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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한국 / 해결사
MOVIE
액션 스릴러 드라마
감상매체 TV
2010년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4
Extra 10 : 6
49 point
깊은 스토리연관성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한국 사회구조를 볼 때 엮이고 엮이는 인간들의 매력은 확실히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음모론이라고 하는 과정은 확실히 보는 이들을 순간적으로 매료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지만 정작 결말로 다가가는 과정을 보면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적인 현실론과 이상을 추구하는 꿈이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을 해야 할 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설경구가 보여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스토리전개도 즐거운 편이었지만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스토리가 맥빠지게 하는 점에서 아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리에서 보여준 힘보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개성보다, 감독이 무언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런 점들이 묘하게 덜 긴장감을 가지게 한 것 같아서 아쉬운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나름 오달수가 보여준 캐릭터가 가진 매력은 부인하기 힘든 마력이라고 할 것 같지만요. 나중에 그를 주인공으로 한 서브 작품이 나와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