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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한국 / Grand Prix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CABLE, DVD
2010년
즐거움 50 : 20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3
Extra 10 : 4
44 point
나름 화제가 있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감상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김태희를 경마기수를 배경으로 한 부분에서 어떤 친구는 판타지를 느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나름 한국적인 경마 분위기를 연애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던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양동근과 김태희가 가진 캐릭터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조금 언밸런스한 분위기를 느끼기도 하지만 영화가 가진 배경이나 노력하는 캐릭터, 사랑, 그리고 결말을 향해서 나가는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틀림없이 노리고 만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묘하게 어색한 연출이라고 할까, 어색한 캐릭터 몰입도라고 하는 부분들이 아쉬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화려하게 조명되는 것보다 잔잔하게 결과를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럭저럭 좋은 구성력도 있었던 만큼 혹시나 2~3탄이 나올 작품은 아니라고 해도 TV시리즈였더라면? 하는 기대가 생겼던 것을 생각하면 나름 아쉽다고 할 것 같습니다. 무언가 모르게 진하게 뒷맛을 남겨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아쉽게 너무 깔끔 간결한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