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콘서트
프랑스 / Le Concert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09년
즐거움 50 : 37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7
Extra 10 : 7
68 point
보기는 봤는데 좀 묘한 감동을 안겨준 작품이라서 정리하는데 굉장히 고생을 했지요.
물론 영화세계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작품인 만큼 그런 구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뻔하디 뻔한 감동구조를 보면서 훌쩍이게 됩니다. 음악이 주는 멋진 능력이라고 하겠지요. 차이코프스키의 이름을 가지고 느끼는 것보다 훨씬 좋은 화면연출과 캐릭터들이 가진 인생관이 색다르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배고픈 아티스트라는 말도 있겠지만 어떤 시기가 되어도 그 꿈과 정열을 잃지 않기 때문에 아티스트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사회에서 인정된 간판, 이름을 빌려서 행동한 것이고, 각자가 가진 삶의 무게 때문에 처절하다고 말 할 만큼 우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연주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는 것은 확실히 대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감상적인 결과이기는 하지만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즐거운 상상력이나 그 안에서 벌어지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결코 나쁘게만 다가오지 않는, 작은 아름다움이 있어서 좋아하게 되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