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모양은 작티 그러나 브랜드는 파나소닉

이제는 그 작티 스타일이 파나소닉 브랜드로 나오네요.

저는 직접 사용을 하지 않지만 주변 몇몇 취미인들과 친분이 있는

인간들이 이 작티 시리즈를 좋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래 작티 시리즈는 산요전기(三洋電機) 브랜드였지요.

그런데 2009년부터 파나소닉에 흡수되는 형태를 갖추더니

결국 산요의 히트 아이템 작티가 파나소닉 브랜드로 나오네요.


묘~한 데자뷰를 느끼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이 녀석은 파나소닉이랍니다.

우선 독일 파나소닉 브랜드에서 산요전기 제품을 콜라보레이션한

-말은 그렇지만 작티에 브랜드 마크만 바꾸었다라고 하는게 맞겠지요-

디지털 무비 카메라 HX-WA10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무언가 모를 색다른 감상을 가지게 됩니다.

 

아웃도어용으로 3m방수기능까지 있는 IPX8모델이나

여러가지 신제품들이 시장에 나온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산요브랜드의 Xacti가 이제는 사라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츠시타 전기에서 브랜드가치로서 확립된 파나소닉(Panasonic)은

자회사로 규정한 파나소닉 전공(パナソニック電工)과 산요전기를

2011년 4월에 공식적으로 완전 자회사 브랜드로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업분야는 여전히 일부에서 SANYO를 사용하지만

원칙적으로는 Panasonic으로 통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나소닉이 공개적으로 2009년부터 주식공개구입 : TOB을 하면서

양사 합의하에 진행된 형태로 큰 화제를 불렀지만

실제로 산요 제품이 이렇게 파나소닉 브랜드로서

등장하게 되는 것을 보면 굉장히 묘한 감상을 가집니다.

몇년 후에는 산요브랜드 제품이었다는 것도 잊혀지겠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사양을 들어보면 산요에서 나왔던 작티 시리즈 중

DMX-CA100과 유사해보이는데

찰상소자가 기존제품과는 다르게 이면조사형: 裏面照射型 CMOS를 탑해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기존제품보다 조금 더 어두운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고 하지요.

CMOS는 1/2.33형태로 1,600만화소를 가진다고 합니다.

동영상 기록방식은 MP4 를 채택했고

기록 미디어는 SD/SDHC/SDXC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작티'라는 타이틀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니

명실상 산요 유전자를 가진 파나소닉 제품의 탄생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한 시대를 보여준 브랜드가 회사를 바꾸어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도 뒤편으로 사라지는 것을 느끼면서

세상의 변화를 느낍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