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비슷한 나라이면서도 가끔 떠올려보는 기분이 다른 곳이 일본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같은 시간대에 있는 나라이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시간대를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이웃나라이면서도 제일 먼 감정의 선로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봅니다.
늦은 시간에 길을 지나가는 도중에 찍은 것인데 동네 이름도 모르고
어딘가 모르게 소방탑과 함께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서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하지만
여전히 장소나 시간대가 기억나지 않는 묘한 사진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