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사진을 기술적인 면을 떠나서 어떤 부분들이 얼마나
재미있는 가능성과 확신을 줄 수 있을지 매번 생각을 해보고는 합니다.
그런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사진 일부로서는 위쪽에 있는 이미지를 말하게 되지만
즐기는 재미로서는 아래 이미지를 찍어보게 됩니다.
실제 사람 눈이 보고 인식하는 색이나 시선 폭은 훨씬 많은 것을 받아들이지만
오히려 사진은 그런 것을 '한정'지어서 아름다운 구조로서 인상깊게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정지된 세상이라는 것은 현실에서 만나볼 수 없지만 그것을 순간으로서 만들어 표현하는
여러가지 문화적 취미가(특히 만화책자 같은) 우리들 곁에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