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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언제나 딩도롱한 블로그 로딩

요전에 포스트 한 것이 있지만 혹시나 오해가 있으면 어쩌나 하는 부분도 있어서 이야기를 해둡니다.

네이버가 제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7개 블로그 시스템 중에서 로딩이 제일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운영되는 구성이 굉장히 많다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정기점검을 거치고 난 네이버 블로그 시스템은 제법 로딩이 빠른 편입니다(평균적인 수치만 보더라도).

 


이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이전에 만든 포스트를 보시면 아실 수 있겟지만 블로그 첫 화면을 띄우는데 등장하는 데 약 1초 정도나 차이가 납니다. 이전에는 2.5초대였지요. 어제 네이버에서 정기정검이 있었는데 그것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나 빨라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0.5초대를 기록한 이글루스를 따라가기란 어렵지만요.

 

전체적으로 블로그 디자인들을 깔끔하게 재구성해버린 6개 블로그들을 중심으로 볼 때, 디자인구성때문에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 더불어 이런저런 플러그 인 형태 위젯때문에 로딩이 더 걸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를 본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시간대입니다. 오전과 오후 3~4시까지는 충분히 빠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방문자들이 넘쳐나고 활동이 폭주하는 저녁시간대와 심야까지는 정말 많이~~ 느리지요. 가끔 보면 5초대를 넘어가는 로딩시간을 보여주면서 귀찮아지는 느낌까지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대형 블로그 시스템인 다음과 네이버는 굉장히 널널한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파일전송이나 포스트 자체에서는 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티스토리가 의외로 버벅이면서 쇼를 하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됩니다. 특징적인 형태로서 기억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편한 블로그 돌아다니기'를 위한 형태를 볼 때 여전히 이글루스, 다음, 네이버를 선두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면과 더불어 운영구성이나 즐거움을 본다면 네이버의 높은 개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면에서는 가끔 버버버버버버벅이는 네이버 블로그라고 해도 많은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대한민국 1등 영역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것을 넘어서 본다면 다음보다도 이글루스 시스템이 굉장히 만만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중성과 더불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여러가지 면을 볼 때 다음도 무시못한 확장세를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상징적인 구성과 사용자의 개성들을 볼 때 역시 이글루스와 티스토리는 굉장히 복합적인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로운 표현영역을 볼 때 초기에 다수의 사용자들을 잘 확보한 이글루스 쪽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후에 티스토리가 개방적인 시스템 영역을 구축하면서 역시 특징이 강한 매력을 보여주었고 그런 점들을 충분히 반영한 다음블로그가 빠르게 변화를 습득하고 있는 형태라고 하겠지요.

제가 7번째로 운영중인 야후 블로그는 근래에 들어서 새로운 개성을 가지려고 하고 있지만 현재 동시글발행기능을 가진 파란가 연동되는 구성이 없어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러 블로그 시스템을 팍팍 돌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런 면들을 볼 때 여전히 묘한 방향성과 더불어 특징적인 개성이 적은 것은 역시 네이트 블로그입니다. 다음이 불행하게도 이 동시글발행기능을 가지고 있는 파란블로그라고 하겠지요. 선두그룹에 있는 네이버나 다음은 이런 기능을 도입하지 않겠지만 후발, 그것도 위태위태한 운영을 가지고 있는 파란을 보면 좀 안정적인 방안을 찾아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