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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불타는 COKE

요전에 필리핀과 태국에 다녀오면서 본 이미지가 있어서 무언가하고 신경을 썼지만 실제로 어떤 것인지 묘~했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전 해외에 나가서 뭔가 새로워 보이는 음료가 있으면 무조건 마셔보는 편입니다. 물론 그러다보면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척 묘한 지역특색이 강한 향과 맛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피하기도 합니다.

 

 

사실 불타는 검은 캔은 본적이 있지만 나름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접한 것이라서 맛을 볼 수는 없었던 애입니다. 가끔 생각을 해보지만 묘~한 불꽃을 보면서 옹? 하는 느낌이 있었지요. 대충 알아보니 에헤헤한 음료더구요.

사실 그것보다도 웃기는 것은 이애가 코카콜라에서 내놓은 것이라는 것이지요.

월드 클래스 그룹이다보니 상당히 다양한 지역적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카콜라인데 이쪽은 말 그대로 불타는 모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광고를 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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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저도 그냥 외국 편의점 냉장고에서 본 기억이 언듯 남아있을 뿐이니까요) 캔 자체는 이런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품이 뭔가 하고 알아보니 굉장히 특징이 강한 스타일을 가진 캔도 있더군요.

그 무엇보다 인상적인 말 그대로 불타는 모습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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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무식한 광고란 말인가~~~!!

물론 외국에서는 이정도 3~5분 까지 프로젝트 광고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해를 하지만 상당히 놀라게 됩니다. 무척 찡~하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지요. 나중에 대충 영문을 흩어보니 기본적으로는 에헤헤한 드링크로 국내에서는 핫씩스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 핫씩스는 뒷맛이 좀 거시기 해서 (몸에 좋은 홍삼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클럽에서도 자주 마시지 않는 편인데 과연 이 애는 어떤 녀석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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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과정에서돌아보면 매번 생각하는 것이 불타는 코크, 라는 점에서 이 애는 탄산음료같은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때문에 이렇게 불타는 광고가 주를 이루는 것이겠지요. 아마 제가 이 녀석을 맛보지 않은 것은 탄산음료라고 생각을 해서인 것 같습니다. 실제 저는 탄산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니까요.

콜라음료보다 코카콜라 브랜드를 재미있게 생각해서 인형이나 장난감, 액세서리는 가끔 모아보지만 정작 음료 자체의 탄산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쉬워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을 보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이런 종류의 음료가 국내에 들어오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활성음료가 그렇듯이 높은 카페인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더불어 문화적인 이해도 어려웠다고 하겠지요) 조금 묘한 이해를 가지게 되니까요. 그런 것에 비해서 한국에서도 이렇게 비슷한 상품이 나와있는 상황이니 그만큼 접할 수 있는 재미가 늘어갈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온음료들이 다양한 시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인만큼 앞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다양한 해외음료가 재미있는 맛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미국에 갈 때 한 번 기회가 있으면 마셔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진짜로 불타버린 coke 맛이라면 좀 거시기 할 것 같지요. - 나름 상상을 해봤습니다. 뜨거운 콜라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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