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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캔디 캔디

 


캔디 캔디

일본 / キャンディ キャンディ

로맨스 드라마

이가라시 유미코(いがらしゆみこ) 작화

미즈키 쿄우코(水木杏子) 원작

COMIC MAGAZINE

일반판

19754월호 ~ 19793월호 까지

소녀만화잡지 나카요시(なかよし)에서 연재

9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25

스토리-웃음 20 : 15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20 : 20

연출 10 : 8

Extra 10 : 10

100 : 88

 

많은 이들에게 이 작품을 이야기 하는 것은 굉장히 고전적인 작품에 대한 애정표현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순정만화의 걸작이면서 저에게 만화책을 사서 보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또한 저의 첫사랑이기도 합니다(^^). 두말할 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걸작 만화입니다.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그 만화이후에 다양한 사이비 작가들이 이후 이야기를 그렸고 그것을 보면서 무척 혼란스러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후에 2001년 정도에 이 만화를 기반으로 소설이 다시 쓰였다고 하는데 그것까지 손을 댈 용기는 없었습니다(^^). - 2002

 

작품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본다면 이 만화는 본래 1949년생 원작자 미즈키, 지금은 나기타 케이코 : 名木田 X24693;子라는 본명을 사용하고 있는 아동문학작가가 크게 활약을 하면서 구성된 작품입니다. 만화원작자로서는 데뷔한 경력이 좀 묘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신분으로 쇼가쿠칸(小X23398;館) 신인 단편 소설상에 입선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서 아동문학과 만화용 원작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77년도 제 1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부분 수상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냈지만 이후 다양한 작품 생활을 통해서 그녀의 존재는 굉장히 든든한 작가영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 존재가 보여준 매력은 든든했기 때문에 당시 코단샤 만화편집부가 기획을 하고 당시 코단샤 전속이었던 이가라시 유미코가 선택되어 이 캔디캔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나기타 케이코라는 명의로 다른 만화를 연재중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는 미즈키 쿄우코 명의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의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다는 점에서 묘한 인연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1976년부터 1979년까지 TV애니메이션 전 115화가 방송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안에서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있었다는 것은 달리 말을 할 필요도 없지요. 이후 별도로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소설까지 등장을 했지만 아직 저는 그 소설을 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내용은 대충 알고 있지만요.

더불어 본다면 한국에서는 오리지널 해적판으로서 제멋대로 캔디캔디 속편이 그려지기도 했는데 그 것을 보면 참 묘한 생각을 품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 친구들도 알고 있는 작품이었다는 점을 나중에 알고 보니 나름 선풍적인 스타일에 이끌려서 많은 이들이 캔디스 화이트 아드레이라는 존재를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아원을 운영하고 싶었던 마음을 가졌던 것도 역시 이 작품 영향이었다고 하겠지요. - 2005

 

이 작품은 굉장히 엄청난 기록을 가진 작품이라는 것을 내심 다시 느껴보게 됩니다. 일본 만화출판계에서 초판부수 100만 단위를 가진 작품 중 하나로서 이 캔디 캔디가 들어가 있는 것을 나중에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불황을 이겨나가는 일본만화의 구성과 더불어 자료를 찾아보다가 이런 것을 보게 되면서 다시 캔디에 대한 감상을 새롭게 가질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캔디 시리즈는 전 9권 누적 판매부수가 1200만부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록들을 통틀어 보아도 엄청~~난 국민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었다고 하겠지요. 실제 일본 만화단행본 책자 판매수를 볼 때 최초로 초판 100만부 인쇄가 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지금에 와서는 원작자와 만화가 사이에서 판권분쟁이 일어나서 2001년부터 기존 작품에 대한 판매, 방영이 금지된 상황이다 보니 참 거시기 하다고 하겠지요. 어찌되었든 저에게 있어서 추억이 듬뿍담긴 작품으로서 여타 시대작품과 비교해보아도 애장판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사랑스러운 추억과 매력을 가진 시대의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특히 아리스테아와 안소니, 아치볼트가 가진 매력적인 삶과 구성은 굉장히 저에게 인상적인 매력을 알려주었다고 하겠지요. 테리우스야 …… 뭐 이런저런 인생의 매력을 알려준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하겠지요. 남성적인 기준에서 보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죽음이라는 결말을 보여준 인생의 불꽃을 보면서 색다른 인생관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저에게 있어서 결코 진중하지 않은 영향을 준 작품이면서도 그 안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오랜 시간 사랑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9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재정리를 하면서 보니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은 역시 인생의 중심에 있어서 큰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애정도가 깊은 작품인 만큼 빨리 사랑하는 독자로서 아름다운 판형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완전판이 나와 주었으면 하지요. -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