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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토리코 - 맛과 야성과 매력의 세계

토리코.5
카테고리 만화 > 요리만화
지은이 MITSUTOSHI SHIMABUKURO (서울문화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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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코

일본 / トリコ

미식 배틀 드라마

시마부쿠로 미츠토시(島袋光年)

COMIC MAGAZINE

일반판

200825~ 주간 소년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에서 연재

14권까지 발행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6

Extra 10 : 6

100 : 56

이 작품은 이런저런 평을 떠나서 상당히 이색적인 구성을 가진 작품으로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타이틀을 보았을 때, 그리고 내용전개를 보았을 때 참 묘한 감상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일본 슈에이샤의 전통적 소년잡지 만화의 구성으로 자리를 잡은 배틀 성장형태를 이쪽으로 접합시킬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맛에 대한 소재의 역할이나 현실과 거리감을 둔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어나가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아직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전체적으로 작품 구성은 굉장히 잘 짜여진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특색이 강한 음식소재, 맛난 미식소재를 얻기 위한 식재료 탐험가, 토리코의 역할이라는 것을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맛을 내볼 수 있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판타지의 기준을 넘어서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맛에 대한 막연한 미련, 욕심을 잘 이용한 구성과 함께 대립되는 맛의 세력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것은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판타지한 월드를 기반으로 아직까지도 규명되지 않은 미지의 식재료가 넘쳐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참 재미있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초반에 맛난 재료를 찾아서 싸워나가는 모습에서 대결구조를 가지고 나가면서 강력한 점프 스타일 인기만화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음식만을 가지고 이런 형태로 나갈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것은 참 재미있는 형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돈과 명예, 그리고 행복한 매력을 가득 만들어 갈 수 있는 드라마를 잘 꾸며나가고 있기 때문에 장편드라마로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연출은 일본을 기준으로 보면 평범한 수준이지만 굉장히 끈기있는 연출을 통해서 알게 모르게 보는 이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래 이 작품은 세기말 리더 전설 타케시(世紀末リーダーたけし!)를 연재하고 있던 도중에 발표한 단편작품이었는데 (당시는 2002년 6&7호) 이것을 베이스로 등장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끈기있는 세계관 형성과 캐릭터 연출, 그리고 레벨제도를 도입하면서 RPG같은 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는 재미를 더해주는데 '몬스터 헌터' 시리즈나 여타 게임관을 더해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서 팬층을 잘 끌어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은근슬쩍 인기를 끌면서 2010년도 10월에 발표된 누적 판매부수는 420만부를 돌파하고 있어서 멋을 부린 여타 작품보다 인기를 끈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 2회 만화대상(マンガ大賞) 수상 후보로 올랐던 작품이라는 점과 함께 인기를 끌어서 영상작업이 시작되었고

2011년 3월 19일에 공개된 ONE PIECE 3D  わらチェイス와 함께 동시상영되고 이후 4월부터 후지TV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다른 점프출신 작품처럼 초장수 인기작품이 될지 궁금하다고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구루메 세계(グルメ界)를 둘러싼 이런저런 드라마, 그리고 GOD로 불리는 미지의 식소재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