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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유림면 비빔 모밀

 

유림면 비빔 모밀

한국 / 면 요리

먹어볼 가치    +

서울 지역에서 이런저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면요리 중 하나가 당당하게 유림면에서 맛볼 수 있는 아이들이 아닐까 합니다. 메뉴는 무척 단순한 4가지 정도이지만 직접 뽑은 면을 기반으로 맛난 장국이 에헤헤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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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50년이라는 전통과 함께 지금 건물을 세울 수 있었던 음식집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지간한 형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라고 하겠지요.

전통적인 부분들을 보면 이 정도 맛이라고 하는 것을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서울 광화문 주변을 돌아볼 때 에헤헤하게 맛볼 수 있는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통과 맛이 묘하게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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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더운 날이라고 해서 시원한 모밀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장국이 그렇게 진하지도 약하지도 않아서 묘하게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이요 일본과 중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메밀면들을 볼 때 확실히 이렇게 면식감이 좋으면서 메밀 향이 남겨져 있는 경우를 보기란 제법 어렵습니다.

때문에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역시 더울 때는 이런 곳에서 후루룩 하고 먹을 수 있는 면요리가 즐거움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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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론 주문과 함께 바로 뽑아주는 면도 그 매력의 중심이라고 하겠지만 역시 신선한 향미를 알려주는 대파도 재미있습니다. 스타일만 따지고 보면 너무 단순한 메뉴에 별다른 것이 없는 스타일이지만 그 단순함에서 맛볼 수 있는 재미가 좋았다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