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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발전과 현실 그리고 꿈

태블릿PC가 시장에 등장한 것 이상으로 시장성장률이 대단해서 선진적인 시장 10~5%대 선도그룹들은 PC라고 지칭할 수 있는 분야가 이미 이동하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실제 1년에 34천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PC시장은 그동안 그렇게 큰 변화를 가진 형태로 출렁이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분포도 그렇겠지만 이미 포화된 가정용 컴퓨터 시장은 충분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 이상으로 발전될 어떤 것을 현행 PC부품산업이나 시장에서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가능성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나와있는 모든 기존 호환규격들을 일신해서 완전히 다른 규격, 신형태로 그것을 지정하는 것인데 사실상 이것은 무리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PC부품은 물론이요, OS시장에서도 규격이 다른 신형을 내놓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존 시장과 충돌하면서 그 효과가 상쇄되었기 때문이지요. 군사용이나 특수용도가 아닌 이상 기존에 나와 있던 호환상황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지금 시장에 있어서 태블릿PC는 새로운 PC시장을 보여주는 기준점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때문에 이제 PC를 가지고 어떤 기준을 만들어 논하는 것은 끝물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요. 실제 산업성향을 보아도 시장 자체가 유지되는 요인이 대부분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들을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불어 닥치고 있는 세계적 경제 불황여파 때문에 이 이상 변화될 (또는 요동칠) 점이 없다고 말을 하지만 여전히 인텔은 울트라북에 수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그 영역을 확고하게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볼 때 노트북시장(넷북이나 태블릿도 포함한 형태로서)은 조금 더 작은 노트북, 모바일PC(물론 스마트 폰들을 포함해서) 시장까지 포함한 상태로 볼 때 기준점이 달라졌습니다. 배터리와 작은 화면에서 구사할 수 있는 확장성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에헤헤한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실제 첨단산업의 가치를 논하던 PC와 달리 이제는 백색가전에서도 볼 수 있는 활동영역이 교차되면서 소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산업형태가 굉장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PC시장을 거드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주도해나갈 수 있는 시장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이겠지요. 실제 시장점유율 10%대에 돌입하면 그 가속도는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정작 경제시장이 휘청거리는 불안감 속에서 2011~12년 사이에 얼마나 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직관적인 터치기술이 이런저런 변화점을 알려주었고 더불어 윈도우의 시발점이었던 맥시리즈를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뛰어오른 애플의 가치를 지금에 와서 ‘1인자라고 지칭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죽도록 따라했던 여타 기업들이 여전히 그 아성을 무너트리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은 확고부동한 점이라고 하겠지요.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한(?) 여러 업체들의 노력이 보이지만 여전히 선진적인 시장구성과 구매고객층을 자극하는 지금상황은 한동안 유지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이 구글플러스와 더불어 새로운 강자로서 자리를 매김하고 있지만 이것은 현재로서 볼 때 기존 MS의 위치를 노려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하드웨어적인 형태로 어떤 변화를 주기에는 미비해보인다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CPU시장의 인텔과 AMD, 비디오 그래픽 시장의 엔비디아와 AMD가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PC업계의 기준을 만들어 가는 상황에서 본다면 복합적인 업체, 산업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절대강자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 시장 포화상태도 더 이상 증가세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본래는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던 디지털카메라 분야였지만 스마트폰의 보급률에 맞물려 휴대용 카메라의 본질적인 간편함까지 잠식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불어 이제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은 물론이요 꼭 필요한 것인가?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차세대 게임기 시장에 대한 미묘한 심리적 기대감 저하도 느껴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본래라면 이미 차세대 후속기에 대한 발표가 나와도 될만한 시점이지만 HD이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전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기반이 나와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체되어가고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11~12년 사이에 기대해 볼 수 있는 몇몇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도 그렇게 크지 않고 시장규모도 경제여파에 따라서 축소될 조짐이 다분하며, 이 시장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 보다 우선은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둘 여지가 높아지기 때문에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분야를 제외한 발전속도는 제자리 걸음마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특징적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줄여나가고 있는 일본브랜드는 대지진여파와 더불어 경기불안, 사회적 갈등구조 심화,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고자 극적인 전환점을 찾으려는 강대국의 노력(?) 등으로 인해 조금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물론 취미인으로서 기대하는 심리는 낙천적이라고 하겠지만 이럴 때 튀어오르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실력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 뉴스들을 계속 만나보기를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