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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지온그

 

1/144 지온그

장르 : 조립식 프라모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44

정가 : 600

19813월에 등장할 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역시 지온그는 이 녀석밖에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최고라고 해야겠지요. 이전에도 생각했지만 왜 HGUC에서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하지만 이 키트만으로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이 글을 쓸 때는 HGUC로 발매되기 전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까지 본 이후였기 때문에 최고로 멋진 악역MS’라고 생각했고 게르그그에 비해 훨씬 겉모습이 좋았기 때문에 4번 이상 만들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얼굴, 특히 입 부분(입자포 쏘는 곳). 스커트 안 바니어 부분들 디테일이 좀 엉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제작 당시 만족도는 200%였습니다만 200410월 기준으로 보면 HGUC등급 제품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유혹적인 제품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과거 제품들과 비교해보아도 스케일이 미묘하게 엉성해서 (당시 제작기술이 가지는 한계지만요) 실제 1/144스케일을 가진 건담 프라모델과 싸움을 시키면서 가지고 놀 때 굉장히 어색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불어 다리까지 달아서 나왔더라면 얼마나 큰 MS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더불어 다리가 필요한 MS였을까? 하는 생각도 했던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주전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뉴타입전용 모델이지만 당시 어쩌면 라라 전용 후속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하게 붉은 색으로 도장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나름 건담 게임들을 즐기면서보면 가장 샤아스러운 컬러링이 되어있지 않은 아이템이었던 만큼, (아마도 샤아는 페라리를 수집했을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은 나름 진중한 MS였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