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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MS-14 양산형 게르그그 - 확실한 스케일


MS-14 양산형 게르그그

장르 조립식 프라모델 키트

구분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60

정가 : 2,000

1983년 3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인상적으로 남는 것은 주먹의 크기당시 인기 있던 <주먹대장>이란 만화가 역수출 ?楹?하고 생각 할 정도로 컸습니다얼굴이 조금 작아지더니 그 지방이 주먹으로 갔더군요. 1/100을 사지 않고 이것을 샀는데… 정말 주먹 크더군요.

1번 만들었고 역시 최고 약점은 왕주먹입니다그리고 살짝 볼 살이 빠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큰 얼굴실드를 제대로 들고 있지 못하는 폼이 역시 이 제품 문제였고 이후에 MG시리즈로 가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이 좋지만 그러기 위해서 이러한 희생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이 녀석 굉장히 묘한 구성입니다가지고 노는 것이 주였던 저에게 있어서 상당히 놀기 귀찮은 덩치빨을 보여주었습니다저를 비롯한 건담프라모델 취미인들이 대부분 같은 성격이겠지만 싸움을 시키면서 가지고 놀면 어벙한 꼴을 자주 보는 것입니다이상하게 폼이 나오지를 않아서 굉장히 어벙한 스타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이때를 전후해서 장난감 영역에 대한 묘한 반감과 더불어 정밀 모형이라는 단어에 심취할 때였는데 건담 프라모델은 순수한 아이들 장난감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인식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그만큼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더불어 비싸지는 환율 때문에 자꾸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때였던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