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톱
미국 / Over The Top
MOVIE
스포츠 액션 드라마
감상매체 TV VHS LD DVD THEATER
1987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7
Extra 10 : 7
66 point =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평론에서는 그의 히트작 ‘록키 팔씨름 판’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충분히 멋진 재미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1987년도 작품으로 메나헴 골란(Menahem Golan)이 감독을 맡았고 스탤론이 링컨 호크라는 캐릭터로 주연을, 아역은 데이비드 멘덴홀이 맡았습니다. 상당히 뻔한 스토리라는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상당히 좋은 음악들이 이 영화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당시 OST로 나온 LP도 구입을 했던 기억이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이런 형태로 드라마를 만들어 보여줄지는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신나하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제작사는 The Cannon Group, Inc. Presents 라는 문구를 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들이 나름대로 좋은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다시 DVD로 보아도 깔끔한 영상미와 어우러진 음악들이 인상적입니다. 스토리는 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당시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도 그러했고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카데미가 평하는 작품들도 좋지만 이러한 오락 작품도 있기 때문에 할리우드의 역사가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때문에 친구들과 가끔 이야기를 하게되면 여러 작품 중에서 록키나 람보 보다도 속편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것이 이 작품이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다만 한 친구가 말한 그래도 속편이 나온다면 록키랑 별 다른바 없이 좌절, 그리고 부활이라는 드라마만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요. 전형적인 미국 드라마, 미국이 원하는 형태를 보여준다고 하겠지만 이런 형태로 가족드라마를 우상화 할 수 있는 것도 드물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고 한동안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트럭보다 사실성이 있는 거대 트럭을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팔뚝이 굵어지는 것만은 아니겠지만요. 더불어 이 작품을 통해서 ‘볼보 트럭’이 좋은 것이다 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었으니 나름 여러 가지 의미로서 많은 것을 알려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화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다양한 문화수준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