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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파퍼씨네 펭귄들 - 진짜 가족은 누구?


파퍼씨네 펭귄들

미국 Mr Popper's Penguins

MOVIE

코미디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1

즐거움 50 : 22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48 point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가 되어버려서 상당히 묘~한 감상을 만들어 버린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짐캐리가 아니어도 될 만한 스토리전개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그에게 다가오는 대본이라는 것이 대부분 이런 스타일뿐일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근래에 보는 다양한 가족 영화 스타일 중 하나로서 본다면 역시 CG를 즐겁게 활용하는 것인데 묘하게 현실적인 면들을 아쉽게 표현하는 방법으로도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원작 자체가 아동소설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렇고 그런 부분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조금 아쉽게 최신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욕으로 감싸 안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가족영화로서 볼 수 있는 형태를 추구하면서 여러 가지 볼거리 요소를 잘 배합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이 좀 억지스럽다는 것은 뭐 어쩔 수 없지만요일과 현실을 너무 쉽게 볼 것 같은 애들 생각기준이라는 말도 하게 됩니다만 대 도시 뉴욕에서 이정도 만용을 부리려면 어느 정도 상위 1%대 수입이 있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말입니다.

때문에 서양아동들이 생각하는 부에 대한 미덕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지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개성강한 드라마에 확실한 동물 캐릭터 드라마가 더해지면서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정작 펭귄이 가진 상징성과 달리 가족 드라마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니까요애들 생각을 너무 가볍게 보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까지 들었습니다요새 애들이 저렇게 순진하지는 않잖아요(^^).

가족 드라마와 코미디 영역이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이런 식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어떤 작품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대신 위대한 상이나 비평가들의 호평과 상관없이 묵묵하게 자기 느낌을 가진 작품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이 작품에서도 그런 부분이 담겨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요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짐 캐리가 나와서 따스한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물론 이 작품에서 주인공 품격을 가진 것은 당연히 펭귄들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