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 로크
일본 / 超人ロック
MOVIE
SF 드라마
1984년 3월 11일
전 1화
감독 후쿠토미 히로시(福富博)
제작사 니뽄 애니메이션(日本アニメーション)
감상매체 VHS LD DVD
스토리-감동 20 : 15
스토리-웃음 15 : 5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6
연출 10 : 8
Extra 10 : 9
72 Points =
이 작품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도대체 이 작품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바벨2세> 노선에서 나왔다고? SF오타쿠가 만들어낸 하나뿐인 히트작? 지나간 추억의 산물…? 개인적인 감정이 잔뜩 들어가서 보더라도 이 작품은 훌륭합니다. 1984년에 나온 대작 ‘마크로스’를 제친다는 것은 당연히 어렵겠지만 그다음 순위권에 이 작품을 뽑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 작품은 재미있고 사람 울리고 즐겁고 흥분시켜요. OVA로 이어진<로드레온>편은 전체적인 시리즈가 나온다고 볼 때 중요한 인물 묘사로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상을 만들었다고 하겠지만 기대했던 로크시리즈 중에서는 떨어지는 퀄리티지요. 하지만 <신세기 전대>가 보여준 재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역시 로크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해야지요. 로크 전편을 다가지고 있고 이전에 동인지로 나온 전 작품들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이 작품 재미를 무궁무진하다고 권장하게 됩니다. 다만 지금시대에 계신 분들이 전편을 모으기에는 각고의 노력과 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이 작품들을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스페이스 SF로망’작품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답니다. - 1996
원작은 대담하게도 소년화보사 연재 책 2번째 책자에 포함된 에피소드인 ‘마녀의 세기 : 魔女の世紀’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화제성을 본다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을 하지만 스토리 전개구성이 상당히 느렸던 것을 생각하면 드라마적인 인물상에서 여운을 주기 위한 구성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타일만 따지고 보면 초능력자를 대형화면에 등장시킨다는 것, 게다가 녹색머리를 하고 있는 로크를 표현한다는 것에 참으로 많은 여운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로크를 알고 보러오는 사람부터 전혀 알지 못하고 오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로크라는 존재는 확실히 색다른 연출이라고 하겠습니다. 지금 시대는 굉장히 빠른, 암축된 정보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니 말입니다. 그렇게 봐도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는, 그리고 7~80년대 일본 SF가 지향한 인간의 폭주, 이데올로기의 다른 면을 다룬 점 등에서 상당히 좋은 멋을 부립니다. 너무 잔잔한 구성들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이 작품을 능가하는 로크 애니메이션이 없는 이상 꾸준히 로크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친절한 아쉬움을 알려주지 않을까 합니다. - 2006
ⓒ1984 聖悠紀/日本アニメーション・松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