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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1980 / 20c

톱을 노려라! - 영원성을 부여받은 여신들


톱을 노려라!

일본 トップをねらえ!

OVA

SF 드라마

1988년 ~ 1989

전 6

연출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

제작사 가이낙스(GAINAX)

감상매체 VHS LD DVD BD
 

스토리-감동 20 : 19

스토리-웃음 15 : 12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8

음악 10 : 10

연출 10 : 10

Extra 10 : 10

90 Points = 

요사이 환상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이낙스 작품입니다운명적으로도 이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이었는지 최종편에 가서 완성된 퀄리티는 아주 감동적입니다. 88년 당시 이 작품을 보면서 친구들끼리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1부를 보면 전형적인 일본 개그 로봇만화,

2부를 보면 언제나 나오는 즐거운 이야기에서 약간 진지해진 경향?,

3부를 보면 오웃기려는 작품이 아니었군그런데 건버스터는 왜 아직도 안 나와?,

4부를 보면 호오이 정도라면 제법 감이 있는 로봇만화로서 전형적인 일본작품 시리즈로군,

5부를 보면 와~~ 잘 만들었다이런 작품이라면 얼마든지 일본만화를 보면서 살아가겠다,

6……할 말 없음. (처음에는 비디오가 고장이 난줄 알았다이었습니다.


개그감동근성로맨스사랑질투로봇이 어우러진 감동스러운 대 역작으로서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것 이상으로 책정할 수 있는 88년도 작품은 없다고 할 정도였습니다군대에서 사귄 친구들도 이 작품을 보고서 만화영화에 빠졌으니까요. - 1989
 

마크로스 캐릭터 이후 뚜렷한 작품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이제는 한물 갔나보다 했던 미키모토 하루히코 디자인 전설을 부활시켜준 작품이라고도 봐야겠지만 가이낙스라는 제작사 이름을 바로 일류로 부상시킨 작품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왕립우주군>등은 해석하는 것에 따라 보기 어려운 점과 함께 그림이 보여준 화려한 연출거액이 투자된 제작비용에 가려져 당시로서는 가이낙스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이름을 정확하게 평하는데 문제가 있었거든요. - 물론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일본 컬러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었던 한정된 작품 속에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완성도는 또 다른 의미(일본 애니메이션 문화)로서 색다른 초점이 된 작품입니다. - 1992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어 보는 경우에도 결국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능성을 본다면 (특히 에반게리온 효과가 커진 상황에서흑과 백이 명백한 상황은 아니라고 해도 연출되는 영상적인 느낌이나 개성적인 끝맺음은 보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더불어 이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즐거움은 서양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구성과 다른 영역을 새롭게 도전해볼만한 가능성이 높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보여주었다고 하겠지요단순한 구성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왕립우주군을 거쳐서 나디아까지 보여줄 수 있는 멋과 재미를 동반한 매력 안에서 한정된 제작상황만으로 꾸준히 보여준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라는 것은 '가이낙스의 멋그리고 좋아하게 만든 팬층을 꾸준히 연결하게 만드는 세계관이 아름답다는 것이겠지요다음이야기가 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1998


결국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번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그만큼 추천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애니메이션 연출구성은 일반 TV판이나 영화작품과는 다르게 시간을 두고 차근 차근 출시된 비디오소스를 만나보았기 때문에 더욱 진하게 다가올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지금이야 그냥 몰아서 보기가 가능한 작품세계지만 당시로서는 약 6~8개월간 이어진 비디오 발매기간동안 꾸준히 보고 또 돌아보면서 이 작품에 대한 의미나 재미를 되씹어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실제로 각본을 쓴 야마가 히로유키(山賀博之)가 왕립우주군에서 보여준 치밀한 설정이나 배경과 달리 이번에는 일선에서 살짝 물러나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있는 과정은 정식과정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더불어 보게되는 건버스터 세계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게됩니다특히 4~5~6편으로 이어지는 연결점이나 구성연출된 부분은 달리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더불어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큰 획을 확실히 보여준 작품이었던 것을 그 당시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라고 하겠지요. - 2004


‘2’가 나온 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소리를 하게되는 부분도 있지만 5.1채널 재녹음과 리마스터링을 통한 화질로 만나보는 건버스터는 역시 찡~~~한 즐거움이라고 하겠습니다. 1988년도에 시작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죽을 때까지 기억하게되는 몇 안되는 만보베스트 10위권 안에 꼭 들어가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다만 2까지 나오면서 기획이 세어나왔던 ‘NeXT GENERATION’ 스토리가 제대로 보이지 않은 것은 많이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구성점으로 본다면 다른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노리코의 미래가 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더불어 당시 세계관을 구성한 탄호이저 박사가 공식적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실종된 것으로 나오는데 그것을 가지고 어떤 미래관이 연결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중간 중간에 나온 여러 가지 건버스터 과학강좌 사실로 볼 때 탄호이저 박사는 틀림없이 마왕급 지묵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말입니다. - 2009


전체적인 구성이나 연결성을 볼 때 1과 사이에는 연결되기 어려운 고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안에서 다시 도전해 보고픈 매력이라는 것은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세기에 예견했던 21세기의 미래라고 한다면 오따쿠의 비디오가 있겠지만 21세기에 예견해볼 수 있는22세기 이후의 미래상은 어떤 것인지 조금씩 생각을 해보게됩니다가장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칩발전에 의한 인터페이스 변화기를 거쳐서 인간 본연의 문화윤리적 기준에 대한 이해는 어떤 모습을 가질지 자꾸만 생각을 해봅니다그런만큼 SF적인 배경스타일을 가지고 재미있게 생각을 해보는 가능성이라는 것이 이 작품 안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물론 근래 기준으로 보면 2가 더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지만 1에서 영원한 건버스터 파일롯으로 활약한 노리코와 누님의 미래라는 것도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팬심인 것 같습니다. - 2010


사람들마다 기억하는 구성에 따라 다른 기억이 있겠지만 이 작품에서는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을 가장한 여신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2'를 통해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도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만 하게되겠지요. - 2011


ⓒ GAIN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