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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연인은 수호령!? - 그때를 대표하는 예쁜 만화


연인은 수호령!?

일본 恋人守護霊!?

판타지 멜로

미즈시마 토오루(水縞とおる

COMIC MAGAZINE

1989년 ~ 1997년까지

월간 코믹 NORA(月刊コミックNORA)에서 연재

일반판 전 7

출판사 GAKKEN = 가쿠슈겐큐샤(學習硏究社)

 

스토리-감동 30 : 14

스토리-웃음 20 : 11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7

Extra 10 : 6

61 Point = 

미즈시마 토오루 만화도 또한 80년대를 대표하는 감각적인 만화작가 중 한 명으로서 그다지 강력한 스토리에 중심을 두지 않은 작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분은 하드보일드>, <쿨 세이더>, <세라복 동맹>들이 말하는 작가 세계를 좋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그냥 그림을 예쁘게 그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이 작품도 역시 그러한 분류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해야 할 까요?

동인지에서 활동 중인 그림과 만화를 보자면 더욱 감각적인 만화를 구사하기 위하여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고 하고 싶지만 역시 대표적인 야오이만화 지금 세대 분들에게는 다른 뜻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이때의 야오이는 스토리가 빈약하지만 그림은 이쁜 만화라는 뜻’ 라는 평도 나오고 있더군요작품 전체를 보면 특징적인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멋진 캐릭터들이 의미없이 등장해서 멋진 캐릭터 빨로 구성해나가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만화가 예술로 취급 되어가는 현대에서 예술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라 눈에 들어오는 감각으로 대우한다는 말을 이해하면서 봐야하는 만화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횡설수설해가면서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서 444선에 올립니다전 7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 1996

 

실제 좋아한다고 말하기 보다 그림체가 워낙 깔끔하고 이뻐서 따라그릴 수 있는 작가로서 좋아했었습니다초기 만화펜 연습등을 할 때 이 작가 그림체를 많이 모방했었으니까요오사카 출신 동인작가로서 워낙 깔끔한 그림체 때문에 코우가 윤과 함께 이쁜 캐릭터 그리기 작가특히 야오이만화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지만 그림은 이쁘지만 스토리가 빈약한 작품에 대한 총칭 영역에 있어서 거의 대표적인 이름이었다고 하겠습니다다만 이 사실은 한국에 있을 때 안 것이 아니라 나중에 일본에 가게 되어 당시를 살아온 인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알게된 부분입니다.

실제 동인계는 아무래도 스토리 구성보다 우선은 그림이 이뻐야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그리고 다음에 가서 기발한 아이디어나 묘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관동관서 대학관련 서클들의 관점이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미즈시마는 확실하게 개인서클(그녀의 그림체가 너무 이뻤기 때문에 생긴 팬클럽 겸 동인조직)을 중심으로 강력한 동인작가로서 평을 얻었다고 합니다.

실제 메이저 데뷔작인 1983년도 작품 <황야2인조 荒野二人組>때부터 엄청난 동인인기를 기반으로 큰 매체에서 여러 가지 요구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기준에 맞는 작품을 완성한다는 논점 때문에 살짝 비 메이저였던 이쪽으로 여재를 진행시켰다고 하겠습니다역시 비주얼계 동인작가들이 많이 활동했던그리고 정통파 야오이(이 것은 비주얼 야오이가 아닌 동성 간 연애를 기준으로 한 야오이)를 위한 궁극을 달려준 월간 윙즈(月刊ウィングス)’등지에서도 연재를 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이 작품도 8여년 가까운 연재에 비해서 겨우 7권만 나왔다는 점을 보면 당시 어쩔 수 없는 동인작가적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하겠지만 당시에는 이쁜 캐릭터를 가진 작가에 대한 절대적인 팬층이 존재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겠습니다제가 이 코믹 노라를 제법 모아서 보았는데 툭하면 연재가 날아가서 보이지 않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도 했었지요반면 이면적인 동인세계에서는 나름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고 합니다. 70년대부터 이어진 일본만화계는 신인작가에 대한 발굴 붐과 함께 기존 극화체 작화와 만화에 비해서 부족한 작가적인 현실이 여러 가지 조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때문에 이 작품은 상당히 패션적인 연출과 함께 보여주는 맛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시기에 와서 이런 스타일 만화를 8년에 걸쳐서 그린다고 하면 욕을 먹겠지만 당시에는 절대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많은 화제를 보여주었습니다때문에 안전한 만화관이라는 부분에 비판도 있었지만 이 작품이 스토리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추억 때문에 작품 스토리 감동부분에 14점이나 주고 있지만 근래에 본다면 12점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기본은 순정만화 스타일이면서도 상당히 펜선이 안정되어 있고보기 좋은 연출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보고 배울 것이 많은 작품형태라고 생각을 합니다특히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해본다면 더욱 그렇지요다만 조금 더 스토리를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진행이었다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지금에 와서 꼭 죽어라 찾아볼만한 작품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가끔은 보고 싶은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다고 회고합니다. - 200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