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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키사와다 박사의 과학적 애정 - 애정때문에 무엇이든 용서되는 세상


키사와다 박사의 과학적 애정

일본 岸和田博士科学的愛情

SF 코미디

토니 다케자키(トニーたけざき

COMIC MAGAZINE

1992년 6월호 ~ 1998년 8월호

월간 애프터눈(月刊アフタヌーン)에서 연재

일반판 전 12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16

스토리-웃음 20 : 17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9

Extra 10 : 10

80 Point = 

토니 다케자키 작품을 한 번이라도 애정을 가지시고 보신 분이 계시다면 이 만화가 선사하는 느낌을 경천동지한 기분으로 보시지 않았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을런지요?

확실히 일본에서는 화력이 있는 작가가 자신의 스타일이나 감각을 어필하기 위하여 전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성향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반면에 화력과는 관계없이 기발한 스토리와 전개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작가도 있지요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이 작가가 그려가는 이 만화는 남들이 생각하는 당연한 과학적 기정사실을 철저하게 이용한(또는 배신시키는재미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하고 싶습니다일본적 구성면이 강해서 시로우 마사무네가 그려가는 SF와는 다른일본적 정서(?)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해야겠지요.

한 번쯤 이 작품을 볼 기회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미더스와 같은 사회어사전(?)을 준비하신 후에 보신다면 그 재미를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제법 독해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도 이 작품을 볼 때는 진지하게 분석하는 마음으로 보는 마음을 잃지 않는 작품이기도 합니다책 표지 이미지는 찍다가 책더미가 무너져서 많이 흔들렸습니다다음에 좋은 때를 봐서 다시 표지를 찍거나 스캔해두어야 하겠네요. - 1996 & 2004

 

매드 사이언티스트미친 과학자라는 분야를 생각해볼 때 그것이 가지고 있는 광기(狂氣)를 어떤 형태로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실제 개인적으로1~7권 까지 연결된 구조를 보면 흥미있는 매력을 보여주었는데 이후 12권 완결까지 이어진 구조가 상당히 비약적이어서 좀 거시기 하기도 했습니다그렇지 않았다면 더 무시무시한 점수를 책정했을지도 모르지요.

스토리 평점 감동부분이 16이나 되는 것은 나름 이런 구조를 여기까지 이끌어낸 작가의 노력에 대한 감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실제 이 작품을 보면서 평균 이상으로 감동을 느끼는 독자라면 조금 사회적으로 위험한 인물이 아닐까하는 감상도 생기니 말입니다다만 여기서는 과학자뛰어난 과학자라는 점 때문에 정부의 묵인하에 이런저런 비행을 저지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정 이용될 수 있는 가치론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까지 진행된 이상 우주까지 진출해서 막장 드라마를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바람까지 생겼는데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연출도 있었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올바른 정신으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작품성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주변에 몇몇 취미인들에게 추천을 했다가 비난을 받은 적도 있으니 말입니다실제 일본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 영향이 있는 사람이 본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경험이 없이 접하기에는 난이도가 거시기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 작품에 대한 제 개인 감상수치를 보고 막무가내로 보는 것은 의뢰로 비추천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연재당시와 연재 후에 작가담이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분분위기적인 형태로 팍팍 밀고나간 부분도 있다고 하겠습니다나름 월간 연재작품치고 상당히 치밀한 펜선과 연출을 가지고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만큼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화력이 좋은 작가로서 다양한 소재스토리적인 부분을 잘 끌고나갔던 작가였던 만큼 이 작품에서는 너무 코믹한 연출로 때우려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 특이하면서도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보여주었다고 하겠지요. - 2006

 

과학적인 견해와 인류애적인 시선에서 본다면 상당히 이율배반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런 과정에서 전혀 알 수 없는 이유로서 숭앙하는 과학자와 일을 하는 조수의 역할을 참 많이 보여줍니다기존 직장상태에서 본다면 이런 환경을 말 그대로 스트레스 빡빡빡 주는 극한의 직업이라고 하겠지요그 안에서 궁극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들의 관계라는 것은 확실히 미묘하면서도 무시무시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가운데 만들어 낼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은 친밀도가 더욱 짙어질 수도 있겠지만 과연 작가는 이중 어느 캐릭터에게 자신의 분신을 바라보고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1조수인가 아니면 키사와다 그 자체인가 하는 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없는 작가이지만 그가 가진 매력적인 연출력과 더불어 지금까지도 다양한 작품군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작가입니다.때문에 이후 의외로운 부분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작품을 발표했을 때는 놀라우면서도 반가웠지요지금 시대에서는 건담이나 에바를 가지고 패러디하는 작가정도로 인식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재미있는 자기 세계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만나보고 싶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 201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