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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

빛나는 북두의 그녀석 크리스탈 켄시로우


미묘하다고 할 정도로 묘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50만개나 씌운 켄시로우(ケンシロウ) 등신대 피규어(185cm)가 인터넷 야후옥션에서 300만엔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오옷? 이런 아이템이? 이라고 생각을 해볼 수 있겠지만 코믹제논 온라인에서 과거 몇번 크리스탈 버전을 내놓은 적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잘 찾아보니 크리스탈 50만개라고 하면 어지간한 가격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5만개인줄 알았더랍니다.
사진을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신 크리스탈로 자잘하게 빛나는 싸나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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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 나왔던 제품이라는 것은 이런 형태로 장식해볼 수 있었던 1~2개 한정 키와메 카부키 모노(극을 달리는 물건) 시리즈로서 상당히 미묘한 인기(?)를 구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기획상품으로 1세트 정도로만 기획된 녀석이었는데 당시 가격이 5만엔 전후(소비세 포함가격)였었습니다. 북두의 4형제 크리스탈 버전은 크기는 물론 작지만 이런저런 형태로 진짜 크리스탈을 100여개씩 넣어서 분위기를 다르게 만들었다고 하지요. 1개뿐인 물건으로서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오홍? 하는 물건이었지만 말입니다.

사실 켄시로우에 대비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악역(?) 라오우 아이템이 더 많이 나와있는 형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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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판매가 472,500엔짜리 실제크기 라오우 투구(한정 10개 주문제작) 가 훨씬 화제였던 것을 생각하면 오오오옷 하게되기도 합니다.

뭐 사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가지는 여러가지 기준인데 미키마우스 버전이나 키티 버전이 나름 화제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설마 북두의 권이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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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제품이 출품된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이게화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요.

300만엔에 낙찰된 반짝이닌 북두의 그녀석은 온 가족이 이 작품 팬인 시즈오카현에 사는 40대의 자영업자로 낙찰 후 인터뷰에서 가보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처음 5만개 정도로 생각한 크리스탈 조합이 50만개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조금 더 놀라기는 했지만 실제 공식 가치는 1000만엔대(디자이너 3명이 52종의 크리스탈을 입히는 작업 3개월 + 물론 크리스탈 50만개 값 포함) 라고 하니 구입자는 못해도 700만엔 분량 이익을 본 물건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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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대 (원작 크기 그대로) 재현을 한 피규어는 이런 크기인데 제 블로그에서 몇번 비크리스탈 버전 이미지를 보신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사실 50만개? 라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카이요도(海洋堂)가 만든 여러가지 아이템 중 꾸준히 매력적인 인기를 끌 고 있는 인기 피규어였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 색다른 전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만들어지고 인기있는 시대를 거느린 작품들은 이런저런 형태로 새롭게 상품화, 화제를 끌어보여주는데 이곳 홈페이지는 토쿠마쇼텐이 운영하는 월간 코믹제논의 판촉사이트로서 그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시티헌터'스러운 작품이나 '북두의 권'관련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앞으로 원피스와 나루토관련 제품들은 확실하게 이런 전철을 이어받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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