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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새로운 귀여움 올림푸스 OM-D E-M5

이미 많은 분들에게 화제에 올랐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올림푸스가 이번에 최신 마이크로 포서드 방식 카메라, 펜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애를 발표했습니다올림푸스OM-D e-M5. 상당히 묘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녀석은 컴팩트 35mm SLR카메라의 일대 기준을 만들었던 1970년대 고전 올림푸스 OM 라인에서 디자인적인 영감을 이어받은 모델이라고 합니다.




사실 올림푸스 OM-D를 이렇게 이미지로 보면 그저 그렇고 그런 애로 보입니다.
별다른 특징이라는 것을 알기 어려워보이지만 요새 은근슬쩍 유행하는 클래식한 맛을 풍기는 그런 키 아이템 중 하나로 보입니다. 본래 PEN시리즈도 그런 목적을 가지고 탄생을 한 녀석이지만 말입니다.
E-M5는 16.1 메가픽셀 라이브 MOS 센서 및 TruPic VI 이미지 처리 엔진고해상도 전자 뷰파인더그리고 빠른 AF와 새로운 3D AF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척 작은 덩치를 가진 귀여운 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클래식한 구성요소를 가지고 제안된 모델이라고 말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지난 13일에 한국에서도 발표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공식 블로그에서 나온 소식입니다.
특히 일본 올림푸스 본사에서 디자이너 타이나카 다이스케가 직접 나와서 귀여운 요 아이에 대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일부 사진들을 몇개 가져와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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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공식 포스트에 가면 더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앙증맞은 크기에 놀라운 구성요소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후지와 소니, 펜탁스에 이어서 기존 리코, 라이카, 그리고 시그마 진영에서 보여준 모던 클랙식한 부분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전 근대적인 모던 디자인 제품으로는 소니의 NEX 시리즈가 일선에 서있는 반면 올림푸스의 펜과 후지의 X시리즈는 클래식한 품격을 갖춘 재미로서 그 역할을 하는 제품을 선보인다고 하겠지요.
취향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필름 카메라 시절 올림푸스를 사용했던 바, 묘하게 이쪽 구성에 재미를 들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취미카메라를 캐논으로 사용하기 직전에는 몇개를 만져보기도 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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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자인적인 구성점에서 본다면 너무 클래식해서 기존 필름카메라와 다를 바 없는 구성이지 않겠는가?
하는 농담도 나옵니다만 구성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고 이미 몇몇 타 브랜드 제품이 심심치 않은 재미를 느끼게 해준 결과가 있기 때문에 과연 올림푸스에서 내놓은 이 애도 제법 귀여운 맛을 가지고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지금 국내에서 활약하는 외국산 브랜드 제품들이 가지는 큰 문제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떠나서 환율차에 의해 가격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캐논이건 니콘이건 소니이건 펜탁스이건 상관이 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큰 장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지만 국산 브랜드인 삼성과 근래에 알게 모르게 돌아다니는 중국산 제품들에 대한 여러가지 기준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과연 디자인과 성능으로서 얼마나 가격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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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능적인 부분에서 볼 때 이미 1600만 화소라는 점까지 들어서 보여줄만한 하드웨어적인 완성도는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니콘에서 나오는 D800이 깡패수준의 화소에 거의 말도 안되는 밑가격으로 나와서 많은 이들을 흥분시키고 있지만 (그래도 300만원대이지만) 하드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적인 부분은 이미 어느정도 업체들이 균일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에 오는 것은 감성적인 다변화 구성에서 얼마나 매력적인 어필을 할 수 있는가 이겠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올림푸스 혈통이고 OM시리즈에서 다온 D모델이기 때문에 확실히 묘한 철학감도 느끼게 됩니다.
그래봤자 렌즈들이 어느정도 가지고 놀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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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아기지가한 모델 하나가 더 시장에 나오면서 이 부분은 상당히 혼탁한 양상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NEX-7이 나름 하이엔드를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구성적인 면에서 있어서 조금 재미가 없어진 디자인이라는 말도 있는 만큼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이런 애들 중에서 새롭게 나온 요 아이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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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의외로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세로그립까지 발표되었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뭔가 모르게 귀엽지도 안귀엽지도 않아서 묘한 감각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면서 쓸 분야에 들어가는 하드웨어인지 어떤지 잘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주변에서 올림푸스보다는 이번에 나오는 1DX나 D800에 눈을 돌리는 바보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이쪽은 잘 신경쓰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좀 재미있는 시장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설마 설상가상 영역을 넘어서 전입가경(일설에서는 전입가격)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