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豆腐 : bean-curd)는 의외로 해외인지도가 높은 음식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 정도에서 유행하는 국지적인 음식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서양, 미주지역과 유럽에서도 쉽게 두부요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이어트 붐과 더불어 미주지역에서 알려진 인지도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과거에는 두부라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 외국 애들의 인상이 좀 이상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이해를 하더군요. 과거에는 두부라는 글자의 한문의미만 보고서 질겁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말입니다.
저는 두부를 부척 좋아합니다. 밥을 대신해서 두부만으로 때웠던 적이 셀 수도 없이 많았으니까요.
좋아하는 만화 중에 <오이신보>, 우리나라 제목으로 ‘맛의 달인’이라는 책에 나오는 얘기지만 두부로 할 수 있는 요리가 1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두 속에도 들어간다고 하니 그렇게 따지면 백가지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겠지요.
두부는 콩제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가공품으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라고 하는데 소화도 잘되고 영양만점인 음식이기 때문에 어떤 이라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콩비지를 비롯해서 연두부와 그냥 생두부가 가장 대중적인데 일본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연두부가 대부분이더군요. 우리나라 국민에게도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하지만 그 맛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변화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백한 본래 맛에 여러가지 조리법에 따라 다양해지는 이 두부맛은 '무우'와 함께 정말 상큼하기 그지없는 식재료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두부 스파게티로 만들어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꼬르륵~.
실제 두부의 인기는 굉장히 발전되어서 동양을 대표하는 건강식 중 하나로 인지되었고 덩달아서 지금에 들어서는 꾸준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두부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가진 동양음식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