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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맛의 달인 - 순수함과 야망이 함께 하는 맛의 세계

맛의달인(만화)
카테고리 만화 > 요리만화
지은이 Kariya Tetsu (대원,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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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
일본 / 美味しんぼ
맛난 음식 드라마
카리야 테츠(雁屋 哲) 원작 하나후키 아키라(花吹アキラ) 작화
COMIC MAGAZINE
1983년 ~ 진행중
빅코믹 스피릿츠(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서 연재
일반판 107권까지 발행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6~20
스토리-웃음 20 : 5~8
스토리-특색 10 : 7~8
작화-캐릭터 20 : 12~13
연출 10 : 7
Extra 10 : 7
54 ~ 63 Point =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요리, 음식만화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음식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를 포함해서 만화로서 즐겨볼 수 있는 재미를 충분히 살린 작품입니다. 소학관 전통에서 본다면 상당히 이색적이기는 하지만 음식을 통한 대전형식 작품관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전개는 기본적으로 작품 전반을 차지하는 맛, 음식, 요리와 관련된 인간적인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면서 초 장수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초 장편으로서 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르고 13>의 기록을 넘길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로 보면 ‘파출소’와 경쟁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성장해서 결혼까지 하고 전 세계의 모든 요리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을 보면 그 끝은 아마도 한 100여권 정도에서 마감을 하지 않을까 않을까하는 즐거운 걱정을 하게 됩니다. 2004년 11월 현재에 89권까지 출간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이 있으시다면 조금 마음을 단단히 먹고 관람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1996&2004

90권이 나왔습니다. 서서히 스토리 패턴과 함께 드라마를 구성하는 형태가 완전히 정착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가 볼 때 이 작품은 작가가 사망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모치즈키 켄 작품이 작가가 사망한 이후에도 다시 이어서 연재되는 것을 보니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책 소제목대로 감동이 많은 요리집을 보여주면 역시 맛있는 애기를 펼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음식문하에 대한 여러 가지 감각을 새롭게 연출해서 보여줄 때는 초기 고집스러운 맛에 대한 탐미를 추구하더니 이제는 그것과 대립되는 현대 문화와 함께 반성해 나가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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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질 수 있는 문화에 있어서 취미의 영역을 인류문화에 전파하는데 있어서 전혀 어색함이 없게 한 '음식을 즐긴다는 것'에 충실한 작품이다 보니 저에게 있어서 꾸준히 모으게 될 책자라고 생각하게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면서 모으는 만화책 중에서 100권을 넘게 되면서 모으는 것을 포기한 작품이 2개가 있는데 그것이 <고르고13>과 <여기는 갈서구 거북이공원앞 파출소>입니다. 물론 이에 못지않게 이 녀석도 100권대를 쉽게 넘길 것 같지만 이 시리즈만큼은 순순히 포기하지 못할, 그런 맛을 가지고 있지요.
물론 이전 작품들과 같이 보면 배고파집니다(^^). 참고로 저는 이 만화책을 보면서 요리를 배웠습니다. - 2005

의식동원(醫食同源)은 이미 많이 등장하여 제법 널리 알려진 말이 되었는데 다시 이 부분을 강조라고 등장한 최신책자입니다. 먹고 즐긴다는 재미를 널리 알린 작품으로 그 다양한 캐릭터와 드라마의 변화는 정말로 좋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떤 맛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킬지 자꾸만 보게 되는 책자이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서울에 생긴 북오프에서도 이 책들이 70여편까지 쭈욱 있어서 빠진 책들을 구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있으면 이 책자들을 쭈욱 소개하고픈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 판에서는 지로의 아버지 카이바라 유잔을 우미하라 유잔으로 표기하고 있더군요. 이전과 달리 그의 입장이 무척 크다는 점에서 이런 점들은 정정했으면 합니다. 이번에도 맛좋은 이야기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편부터 등장한 궁극의 맛을 추구하는 프로젝트의 세컨트 주자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카이바라 유잔이 나오지 않는 오이신보를 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게다가 세컨드 베이비 붐을 가지면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려고 하는데 친구와 나눈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결국 카이바라와 야마오카, 구리다의 혈통을 물려받은 자식들이 이 작품을 꾸준히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임종을 맞이하는 선조에게 바치는 모습으로 끝마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지요. 어쩌면 그것이 더욱 현실미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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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도 곧 100권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90권에 들어선 이후부터 좀 이전의 세력이나 맛깔만 구성이 좀 보이지 않아 보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원조 ‘맛’의 문화를 추구한 작품답게 이번에도 무척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재미있는 의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맛, 식문화가 일반적으로 정착되기 이전부터 그 나라의 문화, 의식동원의 생활관을 보여준 작품 드라마는 주인공 야마오카의 성장(근래에 들어서는 노화?)과 함께, 이제는 드라마로도 심심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니 참으로 재미있고 맛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화제의 ‘삼바 켄’이 유잔 역을 맡는다고 하니 이 작품은 시대를 넘어서 꾸준히 즐거운 재미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표현이 너무 멍멍하게 연출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리에 대해서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 말씀드리자만 여기나오는 고급 요리를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 나온 요리 중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것들을 따라 해보는 정도일 뿐입니다. 요리 학원에서 배운 것은 3개월 뿐입니다. - 2007

정작 100권이 넘는 과정까지는 보게 되었지만 딱 100권 이후로는 구입을 주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제방 꼴이 엉망이고 책장 13개가 다 넘쳐서 지금은 책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방바닥에 깔려버린 책만 3천여권이 넘다보니 체계적(?)으로 몰아서 구입하는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선 일본에 출장을 갈 때 만화 카페에서 몰아서 보고 나중에 완결이 되면 싸게 중고판을 구입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야 하겠지요.
어찌되었든 이 만화는 제 예상을 넘어서 재미있다 없다를 반복하면서 전통과 그것에 대립하는 형태를 보여주더니 이제는 완고함과 순화된 사랑으로 그것을 대변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화가 인기를 끌게되면 어느정도 장편 구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쪽 시스템인데 여기서는 하주 확실하게 (그것도 소년만화가 아니라 성인만화로서) 장편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20주년 기념판이나 30주년, 어쩌면 50주년 판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전적인 요리에 대한 이해부터 근 세대가 겪는 아이들 음식에 대한 이해까지도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때문에 주인공 세대교체설까지 나오게 되는 몇 안되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런 구조는 저도 이전에 생각을 했었지만 초 장편이 이런 식으로 맛에 대한 추구를 진~하게 가지고 나갈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80여권 전후로부터 조금 패턴식이 되어버린 점 때문에 고민등장 - 고민해결 - 그 안에 요리가 있어 마음을 움직인다. 라는 구성만으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을 받게됩니다. 주 구성 요소는 대부분 주인공들 가족과 함께 하는 주변 인물들의 드라마 안에 음식이 차지하는 행복감이었는데 말이지요.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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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전부 구입하지 않았고 100권까지만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