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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드래곤 볼 - 영원한 바이블


드래곤 볼

일본 / DRAGON BALL

액션 드라마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 저

COMIC MAGAZINE

1984년 51호 ~ 1995년 25호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에서 연재

일반판 전 42권

완전판 전 34권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20

연출 10 : 8

Extra 10 : 8

74 Point = 

전 42권으로 끝난 만화책입니다. 이제 우주 제일의 강자로 성장한 손오공 앞에 어떠한 적이 더 나타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나 작화에 별 5개의 만점을 주고 싶지만 조금 안타까운 점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작품적 완성도만을 따지고 재미만을 보자고 한다면 정말 20세기를 대표할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작품 덕분에 토리야마 아키라가 유래 없는 만화 갑부가 되어 더 이상 작품에 손을 대지 않으려 한다는 점도 대단히 인상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떠나서 작가와 편집부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스타일로 “어제의 적도 오늘은 친구”라는 모습을 만들어 낸 것에 축하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만화 연재 초기에 있었던 개그적인 성향에 비해 갈수록 나오는 강한 적들과 함께하는 RPG타입의 전개를 보여주더니 거의 최강이라는 단어를 줄 수밖에 없을만한 작품으로 완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퍼패미컴의 <드래곤볼Z RPG>를 무척 좋아하는데 매번 격투게임만 나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RPG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원작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각설하고 과연 슈퍼 사이야인 이야기가 나오기 전의 드래곤 볼이, 마신 부우 이야기가 나오기 이전의 드래곤볼Z가 좋았는지를 물어보는 이가 있다면 저는 전체가 다 좋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TV판에서 전개된 우주(GT)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작가로서는 죽을 맛이었는지 몰라도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전개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작품 질을 떨어트리지 않은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원인과 결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들 세대에 있어서 보고 즐기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1996


지금까지도 일반적인 만화, 그리고 점프 만화의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꼭 거론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점프가 존재할 수 있는 기반을, 그리고 완성된 발판을 보여주었으니까요. 너무나도 강한 개성과 인기 덕분에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진, 대표적인 작품이 되었고, 더불어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업계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을 끌어내기도 했다고 하겠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전형적인 일본만화, 점프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정작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구성은 다 이 만화 드래곤볼에서 시작을 했다고 말을 합니다. 말 그대로 지금의 점프가 추구하는 왕도(王道)를 완성한 작품이라는 말도 하게됩니다. 슬램덩크나 북두의 권, 시티헌터, 코브라, 킨니쿠맨, 캡틴 츠바사 등 여러 가지 드라마가 있었지만 결국 이 작품이 가진 영원성은 그 어떤 작품도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결국 지금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보지만 드래곤 볼 이전과 이후에 대한 역사를 논하게 되는 것도 일본만화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작가의 이전 작품 닥터 슬럼프에서는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었다고 한다면 드래곤볼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서 일본판 무협지, 그리고 완성된 작화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영원한 20세기의 명작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너무 유행을 따라갔기 때문에 직접적인 세계관 설정이나 구성, 그리고 확대된 가능성이 굉장히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이 가진 매력적인 드라마와 캐릭터들이었기 때문이라고 하겠지만요.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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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입니다. 예 완전판. 사실 요사이 이 놈의 완전판들 덕분에 새롭게 책들을 다시 구입하느라 주머니가 송송 뚫리고 있지요. 별다른 것 없는 것이라고 할지 몰라도 연재 당시에 그려진 컬러와 조금 더 큰 판형, 그리고 새로 그려진 표지들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낀다고 하겠지요. 아직까지도 만화부분에 있어서 그 재미를 논하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연재될 당시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음 편을 기다리게 한 열광적인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시티헌터>, <슬램덩크>, <크라잉 프리맨>, <북두권>과 함께 시대의 멋을 보여준 만화이기 때문에 저에게 역시 꾸준히 매력적인 작품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금발을 한 불량 사이어인(^^)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적인 매력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세기 말의 최고 히트작으로 기록되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작가가 더 이상 활동을 안 하는 것은 좀 아쉬운 생각도 들지만, 꾸준히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해보는 팬으로서 재미있는 만화의 존재는 기억에 남겨둘만한 멋진 취미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다른 작품이 나와 주기를 바랍니다 - 200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