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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모험 드라마 / 코미디
감상매체 THEATER, LD, DVD
즐거움 50 : 43
보는 것 30 : 25
듣는 것 10 : 8
Extra 10 : 8
84 point =
1985년, 이 작품을 극장에서 봤을 때 과연 저는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요?
그러한 생각을 떠올리면서 구입하게 된 DVD트릴로지 박스로 감상을 했습니다.
마이클 J 폭스 매력이 폭발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모험이 시작된 작품입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도입한 영화는 지금까지 몇 편 있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재미를 보여준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라는 감독이 이 시리즈를 맡으면서 박사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로이드의 재미있는 모습도 연출해내서 좋았습니다. 이 전 작품에는 크리스토퍼 로이드의 망가진 모습을 보기 어려웠으니까요.
지금 보면 이것을 코미디라고 해야 할 지 모험활극이라고 해야 할 지 좀 장르가 애매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는 정말 대단합니다. 전 극중에 나온 뉴 에디션의 <Earth angel>이라는 노래에 빠져 열심히 듣기도 했습니다. 물론 주제가인 휴이 루이스의 <Power of Love>도 좋았지만 말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1986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주제가 상 후보에 올랐었고 음향 효과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본상 후보에 올라 그것을 타기 원했지만 말이지요.
그런 주제에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은 <위트니스(Witness)>였으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라리 테리 길리엄이 만든 <브라질(Brazil)>이었다면 용서했을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참고로 이 해의 주제가 상은 <백야(White Night)>가 받았습니다.
그것은 충분히 납득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한 감동과 느낌이 있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