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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망향전사 티어풀 솔져 - 안주할 곳을 찾는 전사


망향전사 티어풀 솔져
일본 / 望郷戦士 : ティアフルソルジャー
SF 액션
쿠도 카즈야(工藤かずや) 원작 키타자키 타쿠(北崎 拓) 작화
COMIC MAGAZINE
1988년 38호 ~ 1989년 51호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에서 연재
일반판 전 7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1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7
Extra 10 : 7
67 point = 
1988년에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된 만화로서 그 스토리가 가진 긴박한 재미와 작가 그려면 연출력 높은 화력에 반한 작품입니다. 모두 7권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그 구성과 재미가 타 작품을 능가하는 형태였고 오랜만에 선데이에서 볼 수 있는 흥미 있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중학생이 타임슬립을 하게되고 폐허가 된 미래에서 자신의 고향을 찾기 위해서 떠나는 이 이야기는 어쩌면 진부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인데도 매번 스토리를 보면서 찔찔 울었습니다.
스토리는 이케가미 료이치의 <마이 : 舞>를 비롯하여 <성운아 : 星雲兒>와 같은 작품 원작을 담당했던 사람으로 아시는 분은 아는 SF관련 작가입니다. 제가 보는 만화가운데에서 이미 수 십 번을 되돌아 본 만화도 있지만 언제나 자신의 감성이 맞는 작품을 볼 때마다 울고 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스토리 감동이 웃음을 주건 슬픔을 전달하건 최소한 자신의 감성에 맞는 작품이라면 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도 그러한 만화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1996
 
반면 이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근래에 들어서 하게되면 대부분의 만화팬들이 기억하는 관계상, 그림을 잘 그리는 조금 야한 만화 작가 라는 형태로 기억을 하더군요. <큐피트의 장난>이나 <예를 들면 이런 러브송>같은 것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어떤 작가이건 소재나 장르 변화를 가지게 되면 그 것을 기억하는 과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역시 실력이 있는 만화작가의 활동, 작품을 다시 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05

나름 SF적인 장르변화, 그러면서 조금은 소년만화에서 표현할 수 있는 한계까지를 보여주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세기말 멸망분위기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작품들이 있었고 시공간 균열에 의해서 예상하지 못한 시간대로 흘러가버리게 되는 스토리는 나름 지금에 와서 진부한 설정 중 하나가 되었지만 당시로서는 산뜻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소재였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소년만화 치고 상당히 거친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진행된 과정은 나름 색다른 작가의 매력을 알려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분들에게는 그저 그림을 이쁘게 그리는 작가로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충격일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년만화 스타일에 열중하던 때를 조금 더 그리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00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