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가 뉴스를 혼동했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알고보니 본편 영상과 더불어 그 안에 PS3용 게임을 하나로 해서 완성시킨 형태로 발매를 하는 것이더군요. 이런 시도는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지만 사실 '마크로스 프론티어'쪽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 설마 이쪽일 줄은 생각도 못했더랍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을 보면 반다이 나무코 게임즈(バンダイナムコゲームス)에서 1장짜리 블루레이 안에 극장용 애니메이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시나요? : 超時空要塞マクロス～愛・おぼえていますか～> 영상과 PlayStation 3용 게임 <나의 그이는 파일럿 2012 : 私の彼はパイロット2012>를 하이브릿드 방식으로 수록하여 놓는다는 것입니다. 기본 발매일은 7월 26일로 가격은 일반판이 7140엔, 특전을 추가한 30주년 기념 BOX는 13800엔이라고 합니다.
물론 PS3에서 플레이를 해야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고 일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는 그냥 극장용 애니메이션 소프트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때문에 따로 PS3를 구입하는 팬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35mm네가 필름에서 한장 한장 스캔을 하는 필름 스캔작업을 거쳐서 새롭게 HD마스터를 작성하고 돌비 디지털 5.1ch을 추구해서 완벽하게 아름다운 영상으로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은 것 같습니다. 사실 좀 많이 기다린 편이라고 하겠지요.
게임쪽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하지만 이런저런 형태로 액션 슈팅에는 약한 저로서는 훌쩍이겠지요. 게임 시리즈는 기존에 있었던 마크로스 프론티어 쪽을 충분히 참고해서 만들어진 액션 게임이라고 하는데 역시 이쪽 게임은 그 비행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즐거운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개성적인 시대감을 보여주었던 그 작품을 다시 블루레이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게임까지 곁들여 나온다고 하니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에헤헤한 구성이겠지만 이 제품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영상추가 작품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계산에 두고서 이런 박스 제품도 나오는 것이라고 하겠지만요.
30주년 기념 BOX는 초회 한정판으로만 기록되고 이번에 첫 블루레이 디스트로 만들어진 '플래시 백 2012'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이요, 마크로스 시리즈의 원점을 말하는 '카와모리 쇼지(河森正治) meets 미야타케 카즈타카(宮武一貴)'나 도큐멘트, 게임영상집, CM모음 등을 수록한 특전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미니사이즈 극장 팜플렛이나 올컬러 24페이지짜리 설정자료집, 미니 포스터, 미니 원화집, 아니메 잡지 수록 컬럼, 극장상영상시 사용한 필름 컷을 새롭게 인화시켜서 포함하기 때문에 나름 노리고 나온 제품이라는 말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근래에 타개한 이시구로 노보루(石黒昇)가 카와모리 쇼지와 함께 감독을 담당했었고, 미키모토 하루히코(美樹本晴彦)를 비롯하여 일세를 풍미한 이타노 이치로(板野一郎), 안노 히데아키(庵野秀明) 모리모토 코우지(森本晃司), 유유키 노부테루(結城信輝)등 시대를 날린 이들이 참여한 작품으로서 쟁쟁한 위명을 지금까지 날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작품은 여러가지 의미로서 큰 포인트를 가지는데 그런 점들을 잘 살린 기대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1984 ビックウエスト ⓒ2012 NB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