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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저스트 미트 - 진지한 웃음과 열정을 잘 보여준 명작


저스트 미트

일본 / ジャストミート

스포츠 코미디

하라 히데노리(原秀則) 저

COMIC MAGAZINE

1984년 ~ 1987년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연재

일반판 전 19권

문고판 전 11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5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8

Extra 10 : 9

72 Point = 

이 작가 작품으로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작품 <겨울이야기 : 冬物語>가 있는데 이러한 리얼 스타일을 보여준 드라마는 이 작가 초기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저스트 미트>라는 작품은 그의 이름을 일본에 널리 알린 대 히트작인데 일본 고교야구계에 있어서 간판격인 갑자원 대회를 코믹터치로 그려낸, 한마디로 웃기는 작품입니다.

의외로 많은 해적판이 나돌았던 작품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제법 유명했던 기성작가들이 많이 베껴 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고교 야구관과 다른, 이색적인 형식과 재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알려진 너무 어두워지는 분위기를 연출한 ‘영선데이’ 연재작품과는 달리 이 작가가진 초기 다른 맛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토리는 처음부터 개그 코미디 연발로, 야구만화라는 것은 ‘저스트 미트’라는 제목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8권을 통틀어 발전하는 코미디의 전개는 열혈 야구만화로 전개되어갑니다. 그리고 딱 한권, 마지막에 가서 확 터트려주지요. 물론 이런 학교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역시 전권을 분실하여 이렇게 새로 출시된 문고판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올립니다. 문고판으로는 모두 11권으로 완결되어 있습니다. 시종일관 진행된 코믹함에 이 작품의 가치를 단순하게 웃기는 작품으로만 기억할 수 있지만 이후 막판에 가서 보여준 진지함 때문에 색다른 감성을 얻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  1996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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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트 한 것’이 있었지만 결국 잃어버린 책자들을 찾는 것은 포기하고 다시 문고판을 재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이전 연재당시에 나왔던 19권을 대신해서 구입한 문고판 11권은 그때의 감동과는 새로운 맛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일본의 청춘, 스포츠 만화를 말하는 데 있어서 고교야구는 정말 대단한 붐을 일으켰습니다. 사회적인 통솔개념을 떠나서 프랑스가 민족적 국가관의 부흥을 위해서 스포츠와 교육을 강요한 것 처럼 발전한 다양한 문화행사 중 하나로 발전한 고등학교 스포츠 제전. 결국 이것은 대부분 우리나라와 일본과 같은 아시아 몇몇 나라에서 진하게 남아있는 모습이지만 스포츠, 청춘, 그리고 사랑 이야기가 담겨진 작품은 역시 많은 청춘드라마를 만들었고 그 중에서 하라 히데노리도 강렬한 재미와 함께 의미가 있는 청춘드라마를 구축했습니다. 


이 작품은 코믹함으로 시작해서 재능을 가진 순수한 인간들이 인간적인 성장을 해가는 모습으로 완결 지어낸 작품입니다. 일부 몇몇 분이 근래작품과 분위기가 너무 틀리다는 것 때문에 도입부의 가벼운 연출에 환멸을 느끼고 평가절하 하거나 읽어보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품은 작가에게 있어서 그의 성장과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데이 편집부가 점프편집부와는 색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지요.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점에서 단편이 될 수 있는 스포츠 대결은 사실 많은 드라마를 만들기에 어려운 점이 있고 오직 성적만으로 평가되는 점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담겨진 정열과 삶의 의미를 일일이 발견하기는 어렵지요. 그런 점에서 스포츠만화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 이야기를 통해서 새로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 야구를 통해서 말하는 것 이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런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놀랍다고 생각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문고판 표지에 나온 후미야는 정말 누구지?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카모토가 잘 나온 2권을 위에 올렸지요(^^).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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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