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라디오
미국 / 원더풀 라디오
MOVIE
애정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2년
즐거움 50 : 26
보는 것 30 : 13
듣는 것 10 : 6
Extra 10 : 5
50 point =
세상사에서 생각을 해보는 여러 가지 인생의 갈림길 중에서 싸가지와 변태라는 영역을 얼마나 자신에게 있어서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스타일적으로 제목만 들어보아도 어느정도 스토리가 예상되는 구성이었는데 너무 싸구려 티가 난다고 할까요? 특히 편집이 조금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보여주려는 이야기를 이쁘게 꾸며서 보여주는 것도 틀림없이 중요한 부분인데 너무 듬성 듬성 넘어가는 부분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민정이라는 여신포스 발휘하는 여주인공과 더불어 볼 수 있는 드라마적인 요소는 조금 신파성 구성으로 이야기를 넘어가는데 조금은 색다른 면들을 기대해보는 입장에서 본다면 아쉬움만 남습니다.
친구말로는 그 흔한 노출씬 하나 없어서 아쉬웠다는 말을 하지만, 그것들로 어느정도 이상으로 커버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아니었나 합니다. 싸가지라는 존재는 어느정도 주변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오해를 받는 점도 있다고 하겠지만 변태라는 영역은 확실한 기준치가 없는 모호한 기준점으로 지칭되는 점들이 있기 때문에 막말 형태로, 흥미위주로 써먹을 단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리얼스토리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리얼을 기반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적인 이해관계가 조금 덜 다가왔기 때문에 미묘하게 심심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상영시간을 조금 더 늘리더라도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있어서 구심점이 되는 스토리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주인공이 이뻤다. 그리고 아무 것도 없었다. 라는 감상은 변하기 어려웠을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