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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에어리어 88 - 하늘과 전쟁에 빠져든 인간들



에리어 88 : 에어리어 88

일본 / エリア88

전쟁 드라마

신타니 카오루(新谷かおる) 저

COMIC / MAGAZINE

1979년 ~ 1986년

소년 빅코믹(少年ビッグコミック)에서 연재

일반판 전 23권

와이드판 전 10권

MF코믹스판 전 13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1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8

Extra 10 : 7

71 point = 

이미 많은 이들이 보신 작품이고 평이 많았던 작품이련만 아직 제목만을 알고 있거나 만화영화만을 보신 분께 권하고 싶은 만화책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이 결말이 사나이의 로만에 직결되는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보는 이로 하여금 절망감에 빠져들게 하는 면이 없지는 않았지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이지만 저같이 해피엔딩이 좋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 작품이 전달해주는 재미는 역시 전투 장면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뭔가 죽어버린 이들을 대신하여 전쟁 없는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주길 원했던 저로서는 그런 재미 이외에는 이 만화에서 다른 맛을 발견 할 수가 없더군요. 긴박감이 달랐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세를 풍미한 명작이고 좋은 만화책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 작품 마지막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쟁이라는 그늘 속에서 살아간 남자들의 모습은 역시 전쟁의 어둠 속에 묻혀 사라져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모든 전쟁의 악업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이후에도 작가는 이러한 전쟁과 분쟁을 그려나가는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 개인 취향상 밀리터리 관련과 메카닉에 대한 묘사는 끝이 없을 듯 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허무함을 알려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1996

 

신타니는 1951년생으로 오사카 출신 작가입니다. 아내도 같은 만화가로 이런저런 작품묘사에 있어서 굉장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중학생 때부터 만화를 그렸고 고등학교 3학년때 만화잡지 소년 킹(少年キング)에 투고를 했던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는 비행기 조종사를 목표로 살았지만 색각이상이라는 신체적인 약점이 발견되어 이후 항공관련 일을 하면서 상경해 본격적으로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가 1972년, 소녀만화잡지 리본(りぼん)에서 가작으로 입선을 한 후에 이런저런 데뷔기를 거쳤고, 이후 유명 여성만화작가인 大和和紀나 山岸凉子 일을 도우면서 자신의 작품경력을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명 소년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프로덕션이었던 레이지샤(零時社)에 입사하면서 다시 2년을 경험, 이후에 1977년부터 전쟁터 로망 시리즈 연재를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이때만 하더라고 어떤 기준을 가지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점을 볼 때 이 작가가 후미무라 쇼(史村翔 : 지금의 부론존)원작의 <팬텀 무순(ファントム無頼)>을 1978년 주간 소년 선데이 증간호에서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하겠습니다. 미형 캐릭터와 이질적인 항공기 묘사력이 보여주는 언밸런스한 매력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빼았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 그 매력을 충분히 살린 걸작, '에리어 88'이 1979년 소년 빅코믹에서 연재되면서 작가는 멋진 밀리터리 작가로서 한 명성을 얻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 만화는 1984년 제 30회 쇼가쿠칸 만화상 을 수상했는데 1981년 연재를 시작한 주간 소년 선데이 연재작 모터사이클 레이싱 만화 <후타리 타카 : ふたり鷹>와 함께 동시 수상을 했기 때문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3

이미지는 초기 일반판 책들을 분실하여 미디어 팩토리 문고판, 전 13권으로 다시 나온 것 중 하나를 올립니다. 훌쩍. - 200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