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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Equilibrium
MOVIE
SF 액션
감상매체 DVD
2002년
즐거움 50 : 39
보는 것 30 : 25
듣는 것 10 : 6
Extra 10 : 8
78 point =
2002년 작품. 스토리를 구성하는 소재나 극적 요소를 떠나 건액션으로 표현되는 연출이 참으로 멋진 영화라는 생각을 합니다.
‘건카타’라는 특징이 있는 연출은 근 미래적인 배경과 쉽게 이해가 가능한 독재 사회주의 세계를 잘 보여줍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이해가 쉬운 정권이 가지고 있는 사상의 힘이라는 것은 언제나 특출한 형태를 표현하는 것이지만요.
그리고 지배되는 감정이 변화하는 연기를 해낸 크리스찬 베일이 전혀 색다른 액션을 하면서 정말 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근 미래적 연출 때문에 매트릭스의 아류라는 평을 받는다고 하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라는 것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액션적인 면에서 본다면 훨씬 뛰어난 작품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예산이나 철학적인 면에서 따진다면 훨씬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얘기가 맞겠지만 영화에 철학을 따지는 것보다 재미를 따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저한테 있어서 역시 영화는 재미가 있어야겠지요. 물론 매트릭스를 잊어야 할만큼의 영화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다른 장르로서 새롭게 지켜볼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작품이 2~3탄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면 TV시리즈로 만들어져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조금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더불어 3탄으로까지 연결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던 작품들과 달리 간결하면서도 보여줄 것, 말할 것은 다 하고 본 이 영화의 빠른 전개방식은 확실히 새로운 세대가 환영할만한 즐거움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