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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어~이! 료마 - 개화시대의 풍운아를 그리다



어~이! 료마

일본 / お〜い!竜馬

역사 드라마

다케다 테츠야(武田鉄矢)원작 코야마 유우(小山ゆう) 작화

COMIC / MAGAZINE

1986년 ~ 1996년

주간 영 선데이(週刊ヤングサンデー)에서 연재

일반판 전 23권

와이드판 전 14권

문고판 전 14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0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8

Extra 10 : 7

64 point = 

코야먀 유우가 이런 시대극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 내놓았던 <나는 직각>같은 작품을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이 작품을 보았습니다. 사실 쉽게 접근을 하게된 점은 자신이 일본에 있었을 당시가 용마 탄생100주년인가해서 여러 가지 방송과 영화 등에서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었기에 흥미가 생기기도 했지요.

확실히 앞에서 언급한 듯이 일본 역사에 대한 연구와 위인에 대한 알림문화는 우리와 사뭇 다른 점이 있습니다. 미디어가 발달한 점이 있고 해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아이템을 미디어에서 흥미 있게 여러 번 방송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것이 붐이 된다는 점이지요. 그만큼 일본 국민들의 독서량에는 놀랍지만 그에 비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독서량을 본다면…. 오호호… 입니다. (1996년 기준)

꼭 책을 많이 읽는 다고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그 안에서는 전혀 쓸모없는 흥미위주의 오락적인 책도 있고 사이비적인 종교나 유행 따위를 철학적으로 비판한 책 등이 있기도 하니까요. 우리나라도 10~20대 독서비율을 보아 역시 소설이 1위이라는 것을 보면 그만큼 받고 있는 현대적인 스트레스가 많기는 한가봅니다. 한가지 이 만화를 보면서 놀라웠던 점은 원작가가 그 유명한 <101번째 프로포즈>에서 멍청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연기인 이었다는 점이지요. 이 사람은 제법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행복의 노란 손수건>이란 작품에서 첫배우로서 시작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가수였다는 점에서 또 놀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만화작품 <스프린터>의 작가와 재미있게 본 드라마 <101번째…>의 연기인이 만나서 만든 작품, 그것도 당시에 많이 떠들고 있던 일본 근대사의 숨겨진 주인공이라는 사카모토 류마의 일대기라는 점이 가차 없이 이 만화연재를 보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니 저도 참 유행이나 미디어에 약한 인간이기도 했습니다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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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우리나라에서 이 만화가 번역되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번역책자를 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모르게 그러한 점이 제가 가진 이상한 아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TV용 애니메이션에서 이루어진 이야기의 결말과 만화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 전개에 상당한 부자연스러움에 고심했으니까요. 만화책 주인공으로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면서도 14권 이후로 나타나는 우리나라와의 관련문제에 있어서 일본에 살고 있던 한국인으로서 거부감을 느낀 것이 사실이니까요. 물론 용마의 최후가 비극적이고 그 수수께끼에 관한 많은 설을 알고서 강한 흥미를 느끼면서 전부 보기는 했지만(아직 단행본으로는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영선데이를 보고 있기에 최후까지 보았다는 말입니다. 잡지에서 연재는 끝이 났습니다) 역시 만화적인 매력을 이야기 한다면 TV판에서 한 것 같은 소년 시절까지가 절정인 것 같군요. 이후로는 일본적인 매력을 풍기는 영웅적인 만화라고 보고 싶습니다. - 2002


이미지는 제가 가지고 있던 초기 판을 친구가 빌려가 싸그리 잃어버려서 새로 나온 문고판을 올립니다. 문고판으로는 14권으로 완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나온 와이드판은 소년기 이야기와 도쿄, 에도로 상경을 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쓰고 있어서 소년기 이야기가 빠져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접근하는 이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초기 일반판을 다 구입했다가 친구가 분실시킨 이후에 다시 와이드 판을 구입했더니 소년기 이야기가 없어서 허걱!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TV애니메이션에서 소년기와 상경기를 그리면서 막을 내렸기 때문에 와이드판은 그 이후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형태로 나왔던 것이지요. 그렇지만 새록새록 추억을 쌓아가면서 보는 입장에서 매력적인 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시 회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었던 점들을 보면서 일본문화, 역사에 대한 강한 변화점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이 강한 반발력으로 쇄국을 하다가 그 무력에 의해서 강제개화기를 맞이한 것과 같이 일본도 그런 시기를 맞이하면서 내부적인 갈등이 많았고 그 안에서 사무라이 정신으로 싸워나가는 것을 말하는 구세대와 사무라이 정신이라고 해도 유연하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자는 신세대의 갈등구조는 어느 시대에나, 어떤 장소에도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에서 말하는 시대적인 공통점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무언가 모를 비애와 아픔, 그리고 그 안에서 이념의 갈등때문에 서로를 죽이려고 한 시대에 대한 경계심같은 것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 2009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만 전권을 분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