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미국 / Paulie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TV DVD
1998년
즐거움 50 : 38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8
70 point =
사실 이 작품은 이전에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중반 부분부터 방송에서 나온 것을 보다가 말아서 정확한 스토리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친구 DVD수집 작품 중 이 녀석이 있어서 들고와서 보았지요.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본 이 작품은 오옷! 확실히 드라마가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외성이 없을 것 같은 드라마 시작과 중반, 그리고 엔딩은 알게 모르게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즐거움을 알려준다고 하겠지요.
그렇게 많은 효과나 연출적인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잔잔한 드라마일 뿐이지만 역시 이런 작품들은 보는 맛, 보고 나도 행복한 느낌을 계속 알려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린 꼬마 아가씨가 어느새 그런 형태로. 사람들에게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면 참 화끈한 것만 찾아보는 것 이상으로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보는데 신다고 화끈한 작품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느껴주게 해주는 작은 드라마 같은 것을 자꾸만 생각해보게 되기 때문에 이 작품도 그런 부류에 속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남자, 말을 잘하는 앵무새, 그리고 소녀의 드라마가 어찌하다가 그렇게 이어지고 이어지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합니다. 동화같은, 그러면서도 정말 적은 등장인물들만으로 이렇게 인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참 재미있는 것이 영화세상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