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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007 제임스 본드 50주년!! 블루레이 박스가 등장




제 블로그를 오랜시간 보아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는 VHS시절부터 조금씩 모아서 결국 LD. 그리고 DVD까지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블루레이 세트로, 그것도 50주년을 기념해서 '본드 50' 이라는 박스 타이틀로 나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오오옷!

올해 9월 하순에 발매될 예정인 이 '본드 50' 박스의 위엄은 달리 말을 할 것도 없이, 2개의 회사 타이틀이 하나로 모였다는 점에서 큰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 이유는 아시는 분들이 아시는 그대로 메트로-골드윈-메이어 스튜디오(Metro-Goldwyn-Mayer Studios), 일명 MGM과 20세기 폭스 홈엔터테인먼트(Twentieth Century Fox Home Entertainment)가 진행시킨 부분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과거에는 이런저런 형태로 같이 나오기 어려웠지요.

개인적으로는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이 빠진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22작품을 블루레이로 만나볼 수 있다는 유혹은 대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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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엄청난 양의 서플먼트가 다양하게 준비된다고 하니 오늘부터 예약이 가능한 상태에서 노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디스크 1 <닥터 노> 부터 3시간 이상이나 되는 영상을 포함해서 

디스크 2 <위기 일발> 3시간과 더불어  

디스크 3 <골드핑거>에는 5시간 이상분량이 포함된다고 하니 이래저래 HD영상으로 즐겨볼 007월드가 더욱 짜릿해질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가장 많은 영상을 포함한 작품은 디스크 18번째 <네버다이>로 9시간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편을 4배나 능가하는 서플먼트 영상과 정보들이 나열된다고 하니 참으로 짜릿한 시간을 보낼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과거 DVD들을 모아서 볼 때도 상당히 고생을 하면서 몰아보았는데 이렇게 22장에 서플먼트까지 포함한 상태로 도전을 하면 말 그대로 한달 이상을 소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극장에 가서 보기 시작한 <나를 사랑한 스파이>부터가 저에게는 분기점이라고 하겠지만 꾸준히 극장 스크린으로 도전할 수 있었던 007시리즈들을 다시 좋은 화질로 접하게 된다는 점은 역시 에헤헤한 일입니다.

좋아하는 드라마적인 구성으로 볼 때 <죽느냐 사느냐>와 <문레이커>, <유어 아이스 온리>등이 있는데 특히 노래가 좋아서 더욱 에헤헤 하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블루레이 타이틀로 나와있었던 <카지노 로얄>이나 <퀀텀 오브 솔러스>에는 1시간 분량의 추가 서플먼트가 들어간다고 하니 역시 재소장 가치가 있다고 하겠는데 어찌되었든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수 시리즈 캐릭터 제임스 본드를 몰아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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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니즘이니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낸 자극적인 블록버스터의 전형이라는 말도 있지만 제임스본드는 그 매력적인 선악구조, 권선징악, 그리고 '본드 걸'로 지칭되는 그 시대의 미인상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또다른 흥미요소라는 생각도 합니다. 사회학이나 문화관련 공부를 하다보면 할리우드 영화들이 가지는 여러가지 구분이 있는데 그 다양한 시대를 거쳐오면서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어떻게 보면 너무 진부한)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를 가지고 공식과도 같은 진행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그것도 해를 거듭해 갈 수록, 감독이나 배우에 따라서 개성이 달라지면서 상당히 고전적인 스파이 영화에서부터 최신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변신을 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것은 말로 할 수 없는 매력이지요. 어찌되었든 본편은 약 50시간 짜리인데 서플먼트 영상이 130시간정도나 되는 007의 역사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주문하고 싶어지는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 시리즈에 이어서 007도 나오는 것을 보니 무언가 모르게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찐하게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어필하는 시대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23번째 007 이야기 올 가을에 <스카이폴 : Skyfall>이 나오기 때문에 이래저래 007같은 시즌을 맞이하게되는 9~10월이 될 것같습니다.

007시리즈는 1962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오랜시간 롱런한 프랜차이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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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