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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일곱 셰익스피어 - 그 존재는 누구도 될 수있다



일곱 셰익스피어

일본 / 7人のシェイクスピア

역사 드라마

하롤드 사쿠이시(ハロルド作石) 저

COMIC / MAGAZINE

2009년 / 2010년 3&4호~ 

빅코믹 스피릿츠(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서 연재중

일반판 현 5권까지 발행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7

Extra 10 : 6

60 point = 

기본적으로 작가가 인기 시리즈 <BECK>을 끝내고 약 2년정도 공객을 가진 후에 등장시킨 작품입니다. 연재작가로서 꾸준히 공백이 없이 활동을 해온 그로서 본다면 상당히 뜸을 들인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무엇보다도 이번에는 그 소재가 이색적인 셰익스피어, 그리고 그의 정체에 대한 수많은 논란 중 하나를 거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국의 극작가이면서 시인으로 알려진 영문문학의 거장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사실 가짜 문학가였다는 논란을 가지고 기반을 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미 여러 영문화권에서 거론된 점들을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화려하고 능수능란한 문체들은 사실 다른 이들이 대필, 또는 그것을 셰익스피어 자신이 자칭해서 사용했을 뿐, 실제 그 모습 속에서는 사기꾼 셰익스피어의 전설, 또는 허구가 남아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역사속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그리고 왕권과 귀족주의가 새로운 대중문화와 대립하는 시기에 나왔던 여러가지 기준 중 하나였기 때문에 대중의 영웅으로서 그려질 수밖에 없는 셰익스피어의 진실과 그림자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재미있는 기준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가는 상당히 발전된 작화실력을 바탕으로 기존에서 보여줄 수 없는 극간의 묘미나 연출된 캐릭터들의 표정을 통해 그 미묘한 감정들을 잡아내고 있는데 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기존 만화잡지사와 거리를 두고 새롭게 쇼가쿠칸 잡지에서 연재를 선택한 작품이 소모적 논란거리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이 세계를 잘 표현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 2012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