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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분 닥 세인트 2 - 생각하지 못한 속편



분 닥 세인트 2

미국 / The Boondock Saints II: All Saints Day

MOVIE

범죄 스릴러

감상매체 BD

2009년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6

54 point = 

지난 전편이 주었던 신선함과는 또 다른 형태로 만나게 된 즐거움이 좋았습니다. 재미라는 부분에서 보면 2편이라는 형태는 틀림없이 지금과 달리 해석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초반과 후반에 나온 여러가지 코드의 복합적인 통합과정을 생각해보면 예상되는 구조이면서도 결국 '신성모독'이라는 논점을 가지고 어떤 형태로 그것을 실행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신들은 정의와 악을 말할 뿐, 그것을 어떤 형태로 벌하고 없애라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정의라는 기준은 대부분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단체로서 살아가는 사회에서 결정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형태로 규정하고 있지요. 서양 사회 구조가 그런 인권, 법률, 구조론에 대한 여러가지 신념과 이해를 가지고 말을 하지만 결국 그것을 이용한다는 입장에서 보는 법외논자들의 행동이라는 것은 역시 다시 바라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쁜 짓인가 아닌가를 일상적인 형태로 이해하기란 참 어려운 것이지만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편의에 의해서 규정지어야 하는 정의와 그 정의에서 빗나간 정의실현은 또 다른 형태로서 완성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설마했던 인물들이 나와서 재미있었지요.

나름 TV시리즈나 단편형태로 연결되어도 재미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