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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트랜싯 - 결국 사람은 사람을 못믿는다



트랜싯
미국 / Transit
MOVIE
범죄 스릴러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18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3 point = 
스토리는 무시하고 그냥 보는 맛으로 넘거아는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반 연출이나 드라마 구성은 상당히 긴박감이 있어서 조금 더 믿어보고 싶은 재미를 알려줍니다. 다만 범행일당이 가지고 있는 드라마적인 연출이 조금 미흡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불신감을 가진 가족과 잔학한 범죄자들이 어떤 연유로 엮이는가를 보는 것은 참 거시기 하지만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을 통해서 새롭게 얻을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은 또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대부분 그 안에서 보고 느끼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끼리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주게 됩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그 혈연만으로 믿음을 강조하기란 어렵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악당들이 가지는 끈끈한 인연이라는 것도 그들이 악에 빠질 수밖에 없는 원인을 기반으로 하면 참 거시기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도한 연출적 목적과는 달리 생각해보게 하는 과정이라고 하겠지만 그 안에서 보여주는 영화적인 상징적은 조금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도 생기게 됩니다. 나름 초기 구조는 보기 좋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