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케일 반독
장르 : 반 조립식 레진 키트
구분 : 미도장 완성품
스케일 : 논스케일 16.8㎝
제작 판매사 : 낭만당 : 로만도(浪漫堂)
발매 : 기억을 못함. 훌쩍
정가 : 7,000 엔 ▷ 9,000엔 ▷12,000엔~
제품평가 :
애니메이션 잔봇트3에 등장하는 악당 '가이족'이 타고다니는 모함 격인 녀석입니다. 로봇 팬으로 본다면 좀 아슬아슬한 디자인이지만 오히려 재미나 흥미만으로 본다면 이쪽이 더욱 멋있게 느껴지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잔봇트 팬이라면 꼭 소장하고 싶은 완성도로 깨끗하게 마무리 되어져 있었습니다. 중고시장에서 파는 것을 보았지만 저는 당시 학생 신분이어서 구경만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후에 구입에 성공했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무리해서 구입했던 것 때문에 결국은 다시 재판매를 하고 말았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당시 경제력이 없었던 자신의 생활력을 탓해보지만 지금에 와서도 말하기 힘든 감동을 준 녀석입니다. - 2004
슈퍼로봇 분야에 대한 정보는 사실 잡지나 책자 이상으로 수입장난감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 때문에 더욱 확고한 열망을 불태우게 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80년대 전후에 도깨비 시장을 비롯한 몇몇 상점,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에 있었던 수입장난감 점포에서는 어린 소년들의 눈에 기이하고 멋진 세계를 보여줍니다.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 들을 전혀 보지 못했더라도 장난감을 보면서 그것이 가진 스토리나 스타일을 꿈꾸게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저도 역시 이 녀석을 국내 모 수입점포에서 보고서 무척 가지고 싶었지만 구입을 할 수 있었던 때가 아니었고 나중에 일본 중고시장에 가서 구입을 했었지요. 다만 구경을 할 때와 실제 소유를 하고 감상을 해보니 추억할 때만큼의 감동읗 맛보기란 어려웠습니다. 그런 점들은 확실히 시대가 변했고 그만큼 제 감성이 남달라졌다는 것이지만요. 그래도 이런 제품들을 가지고 놀았다는 주억과 그런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또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가지고 놀기에는 무척 이상한 녀석이었지만 그냥 추억하면서 볼 수 있었던 아이템으로서 좋아했다고 말하겠습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