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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AMX-107 바우



1/144 AMX-107 바우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44

정가 : 600엔

1986년 8월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실드와 얼굴을 제외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이었습니다. MA인지 MS인지를 잘 구분하지 않는 특징 때문에 더욱 화가 나는 녀석이었지만 키트에는 죄가 없습니다. HGUC때문에 이 키트를 잊어버릴 이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이 당시를 생각하면서 이 가격에서 본다면 상당한 수준급 키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일과 취미가 협쳐져서 4번 제작했었습니다. 분리, 변신과 MS로서의 프로포션을 잘 살린 것은 확실하게 인정하지만 MS로서의 액션적인 표현에 있어서 역시 불만이 남습니다. - 1996


사실 이 녀석은 주인공 기체 급 포스,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파일럿이 조금 멍청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난감으로서의 가치보다 디자인적인 매력을 가지고 말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보니 가지고 논다는 매력은 어느정도 포기를 하게되는 모델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 덕분에 변신을 중시한 스타일을 추구해야 할지, 아니면 액션 포즈를 중요시한 제작을 해야할지 조금 고심하게 만들어준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디자인에 액션, 가동성도 좋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이 때만 해도 주역 MS가 아니면 가동은 좀 거시기 하게 그렇습니다. 그런 점들이 개선된 제품이 나와주기를 바랐는데 HGUC도 가동성을 보여주기엔 너무 팔이 짧아서 이상했다고 하겠습니다. 이 제품이나 HGUC 도 그렇게 썩 좋은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보면 나름 아쉽게 생각하는 제품입니다.

나중에 레진으로 나온 개라지 키트도 손을 대보았지만 여전히 미묘하게 만족하기 어려운 모델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ZZ 시대에 있어서 이율배반적인 아이가 아니었나 합니다. -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