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마룡 가이킹
일본 / 大空魔竜ガイキング
판타지 액션
나카다니 쿠니오(中谷国夫) 원작 마츠모토 메구무(오제 아키라)(松本めぐむ) 작화
COMIC / MAGAZINE
1976년
테레비 랜드(テレビランド) 연재
와이드판 1권
출판사 토쿠마쇼텐(徳間書店)
스토리-감동 30 : 16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7
Extra 10 : 7
60 Point =
저는 이 원작 애니메이션을 전부 즐겨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 만화를 보고 그 재미를 대신했습니다. 대공마룡은 역시 원작 애니메이션 임펙트가 너무나도 강렬해서 만화로 즐기는데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움직임과 사운드라는 것을 먼전 경험하고 나면 만화의 경험을 기반으로 즐기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당시로는 마츠모토 메구무라는 이름을 썼지만 현재는 오제 아키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가는 상당히 많은 코미컬라이즈를 담당했지만 원작 만화도 제법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2004
1976년도 잡지라는 것을 구해볼 수 있었는가? 라는 점을 이야기하자면 간단합니다. 중고서적으로서 깔려있었습니다. 몇몇 지역에 가보면 시즌이 지난 일본서적들이 널부러져있지요. 가격도 싸게 구해볼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저는 당시 로봇이 나와있으면 다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AFKN에서 조금 이 애니메이션을 해주었습니다. 당시 AFKN은 별다른 의미로서도 접근하기 좋았던 애니메이션 정보채널이었다고 하겠지요. 때문에 나중에 VHS를 통한 복사 테이프를 시청해보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형태로 작은 접근을 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당시 유명하던 3대 소년잡지에 다 연재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이중에서 손에 넣어볼 수 있었던 것은 이것이 유일했었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테레비랜드, 모험왕(아키다 쇼텐 : 秋田書店), 테레비 매거진(テレビマガジン / 코단샤 : 講談社)에 다 연재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고책자를 몰아서 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사실 제대로 본 기억은 없었다고 하겠지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나중에 나온 책자를 다시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은 즐거운 일이었지만 당시를 추억하는 분들에게는 연재만 하고 책자가 나오지 않아서 추억만으로 기억해야하는 작품들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조금 나중에 알았지만 호소이 유우지(細井雄二)가 그린 아사히 소노라마(朝日ソノラマ)판 책자 2권짜리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쪽은 본 기억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로봇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상황에서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재미나 이런 캐릭터, 이런 무기는 어떤 형태로 구사될까? 하는 추억같은 부분들이 나름 제 창작작업의 기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누구에게는 쉽게 보고 넘어가는 부분이라고 해도 이후 로봇, SF작품들을 보면 그 설정자료나 구성집을 따로 찾아보게 되는 것도 나름 행복한 습관이 되었다고 하겠지요.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