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제군! : 프렌즈 프렌즈 : 남녀공학
일본 / 生徒諸君!
청춘 드라마
쇼지 요우코(庄司陽子) 저
COMIC MAGAZINE
1977년 18호 ~ 1985년 9호
주간 소녀 프렌드(週刊少女フレンド) 연재
일반판 전 24권 + 외전 1권
문고판 전 12권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24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8
Extra 10 : 10
84 Point = 
걸작 순정만화라고 불리는 그작품을 말합니다. 그리고 대장편이지요. 중학교 학창시절부터 사회인이 되어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담은 기나긴 스토리 만화이지요. 당시 전 24권이나 되는 순정만화는 그리 보기 쉬운 게 아니니까요. 물론 외전까지 포함하면 25권입니다만… 농구와 등산이라는 당시 마이너한 스포츠 활약상을 담기도 한 이 만화는 아름다운 청춘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었지요. 많은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 작품으로서 <캔디 캔디>에 버금가는 저의 애독서이기도 합니다.
지워져가는 과거 명작의 길을 다시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꼭 좋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이런 작품이 있었음을 모르는 만화독서가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쉽다는 생각에 적극 추천을 하는 바입니다. 알고도 지나치기 쉬운 작품인데 한 번쯤 봐두어서 손해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되는 만화입니다. 스토리가 주는 감동은 두말 할 것 없이 고득점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다시 보아도 하나의 청춘으로 시작해서 그 여정을 이렇게 훌륭히 그려낸 작품을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화는 옛날 티가 난다고 할 수 있고 여성지향적인 구도가 자주 보이는 것이 좀 안타깝지만 이야기에 등장하는 캐릭터 맛은 정말 좋습니다. - 1996
그러고보니 이 작품도 어느새 2003년부터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속편, [학생 제군! 교사편 :生徒諸君!教師編]으로 이어지고 있더군요.
키타시로 나오코(北城尚子)라는 여주인공이 가진 그늘과 밝은 행동패턴이 사랑스러운 것도 기억하지만 이제 성인으로서 학생들을 지도해나가는 어른의 입장을 가진 캐릭터로서 얼마나 좋은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연재가 완료된 후에 도전을 하게되겠지만요 - 2004
전형적인 일본식 청춘드라마의 고뇌와 패턴을 완성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제 분석적인 것을 통해서 보는 여러가지 과정은 대부분 편집을 비롯하여 평론에서 일을 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얻게되는 새로운 시선이라고 하겠지만 생각을 정리해보면 확실히 일본 방송이나 드라마 들은 대부분 이럴 때 보여주는 패턴이 있었습니다. 동정심, 눈물을 자극하는 설정을 가진 주인공이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여 훌륭한 인간이 된다는 패턴인데 이것은 지금까지도 잘 이어지고 있는 궁극의 황금조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 작품이 보여주는 멋스러움도 달리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고 진지하면서도 웃음, 그리고 행복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 매력이 잔뜩 담겨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남녀공학이라는 기준이 굉장히 보기 어려웠던 시절에 등장한 구성도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가진 전형적인 70년대식 학창시절에 대한 기대치가 많았지만 그런 구성을 충분히 넘어가는 매력을 꾸준히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