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 특이하게 시작을 하지요. 그리고 억울하게 최고등급 감옥에 가게된 소년이 자신의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진하게 그려있습니다. 기본은 소년만화 영역에서 보여주는 노력과 우정, 그리고 성공이라는 개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는 우선 어떤 목적을 위한 소년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과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정도 노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은 말 그대로 단순무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급격한 신분차이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는 언제나 그 구성을 묘하게 알려줍니다. 1단락된 패턴으로 인해서 갈등구조가 조금 이어지는 것이 아쉽다고 말을 하지만 아마도 어느정도 실마리를 잡아가는 과정이 잘 구성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목적이 어떤 형태로 결과를 맺을지, 그것을 통한 제목의 결과가 얼마나 확실한 모습을 보면 기대치가 있습니다. 부도덕한 사회, 계급과 신분에 의해서 차별을 받는 사회라는 것에 대한 공포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다시 타오르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독자로서의 심정은 여전히 있습니다.
때문에 이 소년 리쿠가 부디 멋진 삶을 쟁취하기를 바라지요. 어디까지가 한계인지는 아직 잘 알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