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 쥰보 별책 동화왕 볼륨 2 슈퍼 마법소녀 대전
일본 / キネマ旬報別冊 動画王 vol.02 スーパー魔女っ子大戦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특집
1997년 7월 발행
출판사 키네마 쥰보(キネマ旬報)
정가 1,470엔
읽어볼 가치
일본의 애니메이션 역사에 있어서 '2개의 금자탑'이 될 수 있는 장르가 있다고 한다면 ‘거대 로봇’과 ‘미소녀’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렇게 마법소녀(魔女っ子)를 중심으로 한 작품과 그 세계관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서 그랬는지 동화왕이라는 멋진 시리즈를 시작한 ‘기네마 순보(ギネマ旬報)’ 팀이 볼륨 1으로 내놓았던 슈퍼로봇 이야기에 이어 2번째로 선택한 것은 바로 이 ‘마법소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SF와 로봇, 또한 SF와 미소녀, 마법과 판타지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복합적인 장르에 있어서 미소녀가 마법으로 어른이 되고 마법으로 불가능한 일을 해낸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꿈이고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구성된 점에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데 좋은 애니메이션,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캐릭터가 듬뿍 담겨진 작품이 바로 이 마법소녀들의 애니메이션이겠지요.
그런 작품들에 마음이 빼앗기신 분이라면 한번 보아두시는 것도 재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2004
앞서 이쪽 시리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화적 가치관에 대한 평가기준은 그것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인지된 다양성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판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일본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미소녀 캐릭터가 이렇게 큰 문화적 가치를 가지게 되었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사적인 감정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안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외로움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래에 와서는 우정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여러가지 집단행동도 보여주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80년대를 풍미했던 마법소녀들은 대부분 비밀스럽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능력에 대한 제약같은 것들이 존재했습니다.
미국지역에서는 주로 남성적이면서 강한 정의감을 바탕으로 한 초인, 주로 남자 캐릭터들이 그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일본에서는 이렇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세상을 밝히고 이롭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녀들의 분투는 어지럽고 더러워진 세상을 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소녀들의 삶보다는 그 소녀들이 가진 능력과 생각, 그리고 헌식적인 희생정신에 많은 감동을 했었다고 하겠습니다.
순수한 소녀들의 매력을 가지고 보여주었던 마법'소녀'들의 활약이라는 것은 그런 부분에서 또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여전히 다양한 마법( 근래에 와서는 이것을 마법이라고 봐야할지 어떻지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되지만) 소녀들의 세상을 새롭게 이해해보는 기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때문에 자기 존재성과 함께 순수한 매력을 가졋던 그녀들의 추억이라는 것은 또 다른 매력으로서 오랜시간 기억되지 않을까 하고요.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