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력과 그 사상에 많은 감동을 받은 작가의 소년지 연재작품입니다. 앞서 말했던 <에르나 사가>를 연재 중에 다시 연재를 시작한 작품인데 상당히 재미있었던 전개에 비해서 성급한 결론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야기는 충실하게 완결되었지만 조금 더 길어도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전 3권으로 완결되어 있습니다. - 2005
이 작가가 메이저 데뷔를 했던 작품 [클라리온의 아이들 : クラリオンの子供たち]을 통해서도 재미를 느꼈지만 이후에 장기 연재를 했던 [성전기 에르나 사가 : 聖戦記エルナサーガ]를 무척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덩달아 이 챆까지 구입을 하게되었다고하겠습니다. 기본형태로 볼 때 이 작가는 판타지, SF적인 즐거움을 굉장히 많이 보여준 매력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70년대 순정만화 작가들이 표현했던 구성과도 비슷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지요.
비록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기도 하지만 작가에게는 여러가지 적성과 연결되는 시대감각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이 작품이 조금 더 넓은 설정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하겠지만요.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