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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폭렬헌터 - 보여준 것이 많았던 코미디 판타지



폭렬헌터
일본 / 爆れつハンター
판타지 코미디
아카호리 사토루(あかほりさとる) 원작 오미시 레이(臣士れい) 그림
COMIC MAGAZINE
일반판 전 13
1993년 5호 ~ 1998년
코믹 콤프(コミックコンプ) ▶ 전격 코믹 가오!(電撃コミックガオ!) 연
출판사 미디어 웍스(メディアワークス)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3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7
Extra 10 : 7
68 Point = 

만화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원작이 아카호리 사토루라는 점을 떠나더라도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시대가 변한 이후로 원작가 작품 중에서 ‘설정은 좋아도 재미있는 작품은 드물다’ 라는 평이 많은 데 이 작품은 그런 원작가의 굴레를 많이 벗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화나 설정이 깔끔했고 스토리 라인이 되는 주인공들 스토리가 좋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설정된 이야기 이상으로 각화에 포함된 이야기들이 보기 좋았는데 읽고나면 ‘아~ 잘 읽었다’ 라는 생각을 가질만한 책입니다. 현재는 완결되어 있고 애니메이션도 잘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원작 만화가 좀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 1996 & 2004

 

어느정도 90년대 일본산 만화, 애니메이션의 정점과 함께 드라마틱한 구성의 중심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야한(?) 기준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코미디, 애정감도도 상당히 재미있는데 전형적인 아카호리식 드라마 구성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형태가 꼭 발전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80~90년대를 아우르는 일본식 애니메이션 시장과 만화흥행 코드의 중심에서 기억될만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ova를 비롯한 여러가지 장르작품들에서 판타지라는 장르를 쉽게 착용할 수 있었던 것은 복잡한 현대감각과 달리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작가가 마음대로 구성해나갈 수 있는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겠지요. 게다가 과거와 달리 이제 판타지 구성도 많이 접근하기 쉬워졌고요.

그런 과정에서 어느정도 역사적 사명감을 가진 주인공들의 일상이라는 것은 패턴 중 하나입니다. 정의를 실현하고 세상을 구원하다는 모습이지요. 그런 점들을 볼 때 어느정도 80년대는 뻔한 구성을 가지고 보는 이들을 흥분시켰다고 하면 90년대에는 그것을 비꼬아가면서 틀어 보여줄 수 있는 재미를 추구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느정도 캐릭터가 가진 매력도 증가되면서 재미있는 흥분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신분에 대한 차별과 사회적 접근은 여러가지 구성 중 나오게되는 이야기인데 이중에서도 사랑과 감동(?)을 연결하는 웃음의 구성은 확실히 좋은 것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폭렬헌터의 렬이라는 부분은 일본어 히라가나로 적혀있는데 원작가인 아카호리가 제목을 적을 때 그 부분, '裂'을 쓰지 못해서 우선 히라가나로 써둔 것인데 그냥 정식으로 채용되었다고 합니다. -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