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ジーザス
SF 드라마
나나츠키 쿄이치(七月鏡一) 원작 후지와라 요시히데(藤原芳秀) 작화
COMIC MAGAZINE
1992년 43호 ~ 1995년 20호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 연재
일반판 전 13권
와이드판 전 7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7
Extra 10 : 6
61 Point =
인기를 많이 얻었던 ‘켄지’이후에 작가가 소년지에 등장시킨 작품이어서 상당히 이색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모르게 [시티헌터]와는 다른 형식을 담은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초기 캐릭터 등장이나 연출은 좀 어정쩡한 모습을 담고 있어서 불안한 모습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다가가면서 좀 안정된 활약을 보여줍니다. 시티헌터와 같이 매번 이야기를 단락 지어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에피소드가 큰 이야기 하나로 연결되어 가면서 재미를 보여주는 데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귀여운’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때문에 좀 망설여지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완결되어 있고 흥미 위주로 읽을만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996 & 2004
연재될 당시의 감상으로 본다면 이 작가가 가진 연출력이나 캐릭터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80년대와 90년대가 이어지는, 만화체와 극화체가 연결된 구성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소년만화로 보기에 아슬아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여기에 연재될 때 보면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완결된 후에 다시 한번 몰아서 보니 묘하게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기 점수는 65점대를 기록했던 작품 감상이 현재는 61점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아마 작가가 만들어가면서 기획했던 부분이 많이 사라진 것이 아닐까 하는 감상이 들었습니다. 특히 '24'라는 범죄조직과 대결해나가는 과정이 소년 선데이가 아니었더라면 하는 바람도 생겼더랍니다. 유명한 [명탐정 코난]이 있다 보니까 묘하게 비교된다고 하겠습니다. 아마 소년지가 아니거나 다른 잡지에서 연재를 했더라면 하는 바람이 생기게 된다고 할까요? 덕분에 폭발적인 감동선을 만나보기는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은 소년만화였기 때문에 이런 정리 과정을 보여주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2007
결국 2009년부터 [JESUS 砂塵航路]가 새롭게 시작을 했습니다. 게다가 우려했던 소년만화잡지가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시작을 해서 나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만 진행을 보니까 이쪽 이야기만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타 연재만화, 조금 이상한 기분도 들지만 [죽음이 둘을 달라놓을 때까지 : 死がふたりを分かつまで]나, 작가가 그렸던 이전 작품 [어둠의 이지스 : 闇のイージス]쪽 이야기까지 한꺼번에 더해버린 세계관 통일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묘하게 놀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거론한 작품들을 전부 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즐거워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혼동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진항로의 전편으로서,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설정 만화로서 보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말을 해보게 됩니다. 소재 자체가 소년만화가 아니었던 만큼 아쉽지요.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