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미국 / Seeking Justice
MOVIE
스릴러 액션
감상매체 BD
2012년
즐거움 50 : 30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1 point =
친구가 권유를 해서 보게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오는 영화를 본다는 것에 조금 거리를 두게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게되었네요. 이전과는 다른 성격적인 개성을 보여주는 니콜라스의 모습과 달리 근래에는 묘하게 긴장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전체적으로 스토리나 구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구성을 통해서 보는 과정에서 원제목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정의를 찾고자 하는 부분에서 어떤 면을 가지고 복수와 정의, 그리고 짜여진 음모론에 대한 대처방법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보는 재미가 어떤 점을 주시하는가에 따라서 다르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모라는 점에서 볼 때 인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의, 복수, 그리고 그것이 실현되는 과정을 통해서 공적인 사회존재감을 어떻게 완성시킬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틀림없이 치안과 함께 그것을 자주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극적인 무기거래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총기를 거래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보면 극선과 극악, 그리고 그와 함께 자신들의 정의를 위해서 극적인 폭력을 표현해도 된다는 암묵의 처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때문에 이 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배경의 중심에는 사실 미국 사회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부분이 무겁게 다가간다고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런 사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세상이라는 것은 틀림없이 어떤 형태로 보답받을 수 있는 것인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폭력으로 이루어진 나라, 비합리와 강제, 그리고 개척과 불굴의 투지라는 형태를 통해서 다민족, 다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빛과 그림자라고 하겠지요. 결과적으로는 한 부부의 모습을 통해서 그 안에서 보여주는 작은 정의, 그리고 복수라는 명칭을 통해서 대리만족할 수 있는 다른 가치관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회 단편에서 보이는 모습은 국가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바라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현실 규모가 크다 작다, 라는 구분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되지요. 무기라는 것이 있다 없다 라는 것을 떠나서 사람들의 삶에서 폭력이라는 것이 존재, 유지된다는 것은 또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은 드라마, 음모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큰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니콜라스가 보여주고 있는 작고 작은 이야기들 속에서 또 어떤 매력을 통해 말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