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미국 / Arlington Road
MOVIE
스릴러 액션
감상매체 DVD
1999년
즐거움 50 : 39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71 point =
앞서 이야기를 한 음모론, 스릴러 드라마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감상점수라는 것이 조금 미묘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기억하는 음모론과 정부, 그리고 여러가지 캐릭터가 연동되는 이야기 가운데에서 인상적인 아이템은 역시 이 작품이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타이틀이 이상한 제목이어서 조금 괴상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 작품에 포함된 극적인 스릴러는 우수하고 진지한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보를 가지고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주요 일로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 판단의 착오, 미스, 또는 조작된 것을 통한 그 이면의 다른 흐름들을 파악하는 것은 실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제권에서는 여러가지 돈의 흐름과 방향을 읽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만 사회, 국가, 정세의 흐름을 통한 정보의 파악과 분석이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떻게보면 판타지적인 면도 강해서 창작을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개성적인 소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우수한 모습을 가진 존재에 대한 캐릭터성과 함께 그런 사람이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또 그런 외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심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지요. 팀 로빈스가 나온다는 것때문에 보게되었던 작품인데 무척 감상적으로 좋았던, 그리고 매력적인 정의와 현실을 보여준 스릴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테러라고 하는 것에 민감해진 미국의 현실적인 음모론, 긴장감, 그리고 사회적인 불안심리를 안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감흥으로 보게되는 90년대 작품이지요.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그런 현실적인 감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반증, 시선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