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브루니 일편딸심 빙수
한국 / 빙과
먹어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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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시원한 것이 생각나는 여름입니다. 그래서 달리다가 중간에 들려서 먹어봤습니다.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을 보고 들어가 먹어봤지요. 물론 여자분들이 많은 곳이라서 에헤헤 하고 들어가서 쪽쪽 빨고 왔다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이 녀석 타이틀이 조금 신기해서 무언가 모르게 있어보였습니다. 점원에게 새로 나온 '일편딸심'과 '어찌감이' 2개를 달라고 했더니 제법 양이 많다고 말해서 이것 하나만 먹어봤습니다. 자운동 후에 먹는다고 하면 양이 많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어찌되었든 색다른 딸기 빙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빙수에는 역시 '팥'이 있어야지! 라고 주장하는 분들을 위해서 500원을 추가하면 팥이 담긴 작은 접시를 줍니다. (양은 적습니다)
느낌으로 보면 곶감과 홍시퓨레가 있는 어찌감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목이 타는 것도 있어서 이 녀석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가격대비로 보면 뭐 그렇고 그런 애라고 하겠지만 여성분에게는 확실히 양이 제법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은근슬쩍 다시 빙수시즌을 맞이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